24억 원 건물주 권은비, 오빠 결혼식 비용 전액 부담
24억 원 건물주 권은비, 오빠 결혼식 비용 전액 부담

가수 권은비가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돈마카세'에서 연년생 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고 고백했다.

MC 홍석천과 이원일이 "가족들이 성공한 걸 자랑하냐?"라고 묻자 권은비는 "너무 많이 한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너무 좋아하신다"라며 웃었다.

권은비는 "오빠가 연년생인데 결혼을 했다. 그때 결혼식 비용을 내가 다 대줬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과거 오빠에게 받은 은혜에 대해 "내가 예고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입시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오빠가 부모님 몰래 학원비를 조금 보태 줬다. 그때 너무 큰 고마움을 느꼈고, 꼭 성공해서 오빠를 도와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알렸다.

권은비는 결국 가수로 데뷔해 꿈을 이루고, 오빠의 결혼식 비용을 도와 은혜를 갚았다. 그녀는 "얘기를 안 나눴는데, 오빠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도와주지 말아야겠다고 했다. 도움을 주려고 해도 '괜찮다'라며 받지 않는다. 그 모습이 고맙고 또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지난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약 24억 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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