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33·본명 곽준빈)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앞두고 93kg에서 약 79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곽튜브는 이날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신부는 곽튜브의 옆에서 미모를 뽐냈다. 신부는 임신 중이다. 성별은 아들.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다. 곽튜브는 지난해 2월부터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리즈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MC 전현무와 남다른 인연을 쌓았다. 최근엔 KBS 2TV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으로 호흡을 맞췄다. 둘은 소속사 SM C&C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축가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불렀다. 곽튜브는 지난해 3월 다비치와 다녀온 홍콩 여행기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곽튜브는 "러시아 여행 중 강민경 누나에게 받은 댓글이 큰 힘이 됐다"라며 3년 전 강민경이 남긴 댓글을 새벽에 발견하고 큰 감동을 받았고, 이후 다비치와 각별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 배우 안보현, 지예은, 류현경, 유튜버 빠니보틀, 개그우먼 풍자, 모델 주우재, 김태호 PD 등이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다.
결혼식 후 부부는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부는 곽튜브보다 5살 연하로 지방에서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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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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