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가 무대 장비 인 이어에 얽힌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검소함을 알렸다.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에는 ‘아이유의 인이어학계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 9월 3일 열린 2025 팬 미팅 ‘Bye, Summer’ 합주 현장이다.
아이유는 합주 중 “에잇은 확실히 너무 적나라하다”라며 인 이어의 음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조금 멍청한 인 이어도 있거든요. 얘(인 이어)도 적나라하고 얘(마이크)도 적나라해서 저한테는 소리가 너무 쨍한 느낌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인 이어를 한 번 바꿔 볼까요?”라며 스태프들에게 물어 본 뒤 감독에게 “이 인 이어는 너무 오래됐죠?”라고 물었다. 감독이 “보통 수명이 1~2년 정도예요”라고 답하자 아이유는 놀란 표정으로 “저는 10년 썼어요”라고 고백했다.
감독은 “그럼 이것도 안 맞을 거예요”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고, 아이유는 “그래서 소리도 안 맞을 수 있고, 새 인 이어를 맞췄던 걸로 기억해요”라며 무대 음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유는 또한 장비 교체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감독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만 찍어요, 이제”라며 웃었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한 뒤 ‘좋은 날’, ‘블루밍’, ‘Love wins all’ 등 수많은 히트 곡을 발표했다. 최근 2025 팬 미팅 ‘Bye, Summer’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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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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