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개봉되어 70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내부자들'을 안방극장으로 옮기는 JTBC 드라마 '내부자들'에서 송강호가 고사한 이강희 캐릭터를 이성민이 이어받을 전망이다.
이강희는 대통령을 만드는 킹 메이커 역할을 하는 유력 신문사 주필로 영화에서 백윤식이 맡았었다. 송강호가 제안을 받고 출연하려고 했으나 차기작 스케줄 문제로 최종적으로 포기했다. 당시 다른 캐릭터를 놓고 제작진과 소통하던 이성민이 역할을 바꿔서 제안을 받은 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
한편 구교환은 영화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정치 깡패 안상구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다.
드라마는 '미스티', '부부의 세계' 등을 만든 모완일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 '도둑들', '암살', '모가디슈'를 쓴 이기철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영화와 동일하게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다.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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