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 1970년생 유명한 배우들이 담겨 있는 황정민의 대학 MT 사진이 공개되었다.
이 사진에는 배우 임원희, 황정민, 이해영, 정재영, 류승룡이 함께 담겨 있다. 황정민은 “군 제대 후 복학해서 단체로 지리산을 갔다.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영자가 “송은이가 말하길 류승룡은 배우가 될 줄 몰랐다고 하더라. 너무 괴짜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황정민은 “처음에는 괴짜가 아니었는데 점점 괴짜로 변했다. 머리도 기르고. 좋은 괴짜로 변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영자가 “대학교 때 함께 꿈꾸던 친구를 영화계에서 보면 어떠냐”라고 묻자 황정민은 “서로 다행이라는 게 있다. 꿈을 꿨지만 다 잘되고 싶지만 잘될 수 없다. 자기 몫을 다 하는 거 보면 우리가 허투루 한 게 아니고 여기까지 살아남아 다행이다 이런 느낌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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