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반려견의 시한부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 '방송, 육아, 사업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 이지혜의 살인적인 일상 vlog (유준이 놀러옴)'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반려견 요다의 상태가 안 좋다는 소식을 듣고 동물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서 자신을 보고도 별 반응이 없는 요다를 보며 눈물을 쏟았고 "뼈밖에 없다"라며 안쓰러워했다.
의사는 "요다가 힘이 없긴 하다. 어제는 일어나지도 못 할 정도였는데 그래도 약물에 반응을 잘 하고 있다"라고 알렸고, 이지혜는 "저렇게 마르지 않았는데. 몸이 반으로 줄었다. 제가 아기 때부터 키워서 저를 모르지 않을 텐데"라며 다시 눈물을 흘렸다.
요다가 퇴원한 후 이지혜는 요다를 부모님 집이 아닌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요다의 산소방을 마련해 주며 "살아갈 날이 길어야 6개월이라고 한다. 산소방에서 혼자 열심히 견뎌 내는 중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사실 조금 힘든 시기입니다. 오랫동안 키우던 강아지가 많이 안 좋아서 시한부 통보를 받았어요. 얘기하면 또 눈물 날까 봐 여기까지"라고 전했다.
그녀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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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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