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빛낸 박예나, 하버드 석사 출신 재원
'백번의 추억' 빛낸 박예나, 하버드 석사 출신 재원

배우 박예니(32)가 'JTBC 토일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녀는 뉴욕대학교 티시 예술 대학을 조기 졸업한 뒤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녀는 지난 11, 12일 '백번의 추억' 9, 10회에서 '워킹 맘' 최정분 역을 맡아 매력적인 감초 연기부터 삼각관계 로맨스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밀도 있는 연기로 풀어 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최정분은 딸 수진의 곁을 맴도는 김정식(이재원)에게 매서운 경고를 날리며 묵혀 둔 감정을 폭발시켰다. 오랜 세월 쌓인 분노와 수진의 존재가 드러날지 모른다는 불안이 뒤섞인 격한 감정 표현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정식이 수진이 자신의 친딸이냐고 묻자 최정분은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눈빛으로 흔들리는 내면을 드러내 단숨에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또 새롭게 다가온 인연 마상철(이원정)과 본격적인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묘한 설렘을 전했다. 김정식을 제지하는 마상철의 든든한 배려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는 최정분의 변화는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과거의 연인이자 수진의 친아빠 김정식과 새로운 인연 마상철 사이에서 펼쳐질 최정분의 러브 라인 서사가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박예니는 김정식을 향한 분노와 불안감부터 마상철을 향한 은근한 설렘까지 최정분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한 완급 조절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매 장면 진심이 느껴지는 눈빛과 표정이 담긴 현실감 넘치는 감정 연기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완벽히 높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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