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통곡-박나래, 양세형과 맞담배 피워
장도연 통곡-박나래, 양세형과 맞담배 피워

16일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장도연이 통곡한 사연을 알렸다. 

‘31년 차 방송인’ 홍석천과 상암동만 12년째 출근 중인 박나래 그리고 상암동 햇병아리 임우일이 함께 상암동으로 갔다.

세 사람은 방송쟁이의 먹거리 점검을 위해 노포가 많은 구시가지로 향했다. 박나래는 “많은 방송팀들이 이곳에서 회식을 하며, 특히 시상식이 많은 연말에는 예약 전쟁이다”라고 소개했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오래된 순댓국집으로 가게 벽면에는 연예인들의 사진과 사인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세 명은 상암동의 구시가지인 원주민 마을로 향했다. 이 곳에 방송사가 입주하기 전 주민들이 살던 곳으로 과거 '코미디 빅리그' 개그맨들의 연습실이 있던 곳이다. 마을 놀이터를 발견한 박나래는 잠시 추억에 잠겼다.

 박나래는 “코미디 빅리그 시절, 이 놀이터에서 양세형과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 서로 개그 고집이 있었다. 양세형이 이렇게까지 조율 안 되면 피디한테 그만둔다고 해서 그 말에 화가 나서 ‘나 집에 갈래’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갑자기 생긴 갈등에 중간에 낀 장도연이 난감해졌던 상황이었다고.

박나래는 “장도연이 전화해서 우리를 불렀다. 저 놀이터에 모이라고 해서 난 그네, 세형인 미끄럼틀 뒤에 있었다. 원래 담배 안 피우는데 센 척하려고 양세형이랑 맞담배를 피웠다”라며 비하인드를 들려 주었다. 그걸  지켜보던 장도연이 ”이렇게 하면 나 이민 갈 거야“라며 통곡했다면서 이후 화해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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