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의 아내 김소연이 화장실에서 숙식을 함께한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인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100억 원대 빚으로 ‘빚채무’로 불리는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가 뉴 보스로 등장한다.
임채무의 아내 김소연이 두리랜드 화장실에서 숙식을 함께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변함없는 남편 사랑을 과시한다.
임채무가 두리랜드의 화장실에 간이 침대를 펼친 후 김소연과의 신혼 생활을 회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소연은 “쑥스럽다. 화장실이 창고 같았지만 밥도 해 먹으며 살았다”라고 밝힌다.
임채무는 “우리 둘이 있을 때는 화장실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있었어”라며 변함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밝힌다.
김소연은 “나는 당신만 따라왔다. 사람들이 당신을 욕할 때 가슴이 아팠다. ‘방송 나가서 돈 없다고 하면서 땅값이 얼마나 올랐냐’ ‘임채무 돈독이 올랐다’는 말을 들을 때 눈물이 나왔다”라며 속상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임채무가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준다고 했는데 못했다. 방법은 있다 고무장갑 10켤레 사 놓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김숙의 분노를 불러온다고. 김숙은 “저런 농담은 우리 아버지 같은 분이나 하는 거다”라며 못 말리는 꼰대로 인증한다고.
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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