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미나와의 불화설에 대해 19일 사과했다.
박수지는 "너무 늦었지만 댓글의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뜻을 다르게 받아들였다. 한국어의 뉘앙스를 잘못 파악한 탓에 제 답글이 다른 의미로 비쳐질 수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미나 언니는 그저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고 믿어 준 사람이다. 생활이 힘들던 시절에도 말없이 도와줬고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 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 준 것도 너무 큰 선물이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미나 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언니 마음이 헛되지 않게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알렸다.
박수지는 남동생인 류필립(본명 박필립)과 미나와 함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150kg에서 78kg까지 총 72kg 감량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도움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후 요요 현상까지 겪으며 체중은 108kg까지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미나, 류필립 부부와의 불화설까지 불거지자 류필립은 "가족으로서 절연을 한 것이 아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다.
박수지는 19일 자신의 몸무게 99.25kg을 인정하며 "또..그래도 좋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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