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윤민수가 20년 동안 정들었던 집을 떠났다.
이혼 후에도 전처와 한집에서 살았던 윤민수는 마침내 이삿날이 오자 남은 짐들을 전부 싸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드디어 이사 나간다"라고 말했다.
윤민수는 짐을 챙긴 후 한참 텅 빈 거실을 바라보더니 이어 주방을 돌아보고는 "기분이 묘하다"라며 집밖으로 나갔다.
그는 새 집으로 향하는 길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짐 싸서 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수고했다. 이사하는데 비 와서 걱정했다"라며 걱정했다. 윤민수는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라며 안심시켰다.
윤민수는 새 집에 들어서자마자 "와우. 언빌리버블"이라고 외쳤다.
그는 2006년 한 살 연상의 김민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를 두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윤민수는 전처와 이혼 후에도 한집살이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그는 "이혼은 했지만 미국 학교에 다니다 방학을 맞이해 한국으로 들어온 아들 윤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집살이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전처와 함께 사용하던 공용 가구를 나누고, 서로의 앞날과 윤후에 대한 의논을 진지하게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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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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