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사춘기 딸, 서울에서 주눅-양평 오니 밝아"
이천희 "사춘기 딸, 서울에서 주눅-양평 오니 밝아"

배우 이천희가 지난 19일 개인 유튜브 채널 '천개미'를 통해 사춘기 딸과의 시골 생활을 전했다.

이천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 참석해 직접 비눗방울을 만들어 아이들과 놀았다. 기진맥진하며 지친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그의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그는 2011년 동료 배우 전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소유 양을 두고 있다. 그는 동네 아이들과의 상황에 딸 소유 양을 자연스레 언급했다.

그는 "소유를 강하게 키웠다. 생후 6개월부터 혼자 재웠다. 그래야 독립적으로 클 것 같았다. 그런데 여기 아이들만 봐도 부모님과 무언가를 많이 하는 애들을 보면 대체로 밝은 것 같다. 저희도 어제 사춘기인 소유와 놀았는데 소유는 새침하게 있더라. 애가 싫어하니 무언가를 하지 말자는 마음보다,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게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셋이서 잘 논다"라며 웃었다. 

양평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서울에서 도시 생활을 했던 그는 "양평에 이사 오기 전까지 소유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엄청 큰 학교에 다녔다. 그때만 해도 우울해 보이는 것까진 아니었지만, 주눅 든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양평에 오고 이곳의 친구들을 만나며 완전히 바뀌었다. 엄청 밝아지고 교우 관계도 좋아졌다. 여기 애들은 매일 뛰어놀고 놀이터에서 하루 종일 논다. 애들끼리 놀러 다니면 그게 끝인 거다. 확실히 좀 다르구나 싶었다"라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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