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4년 만에 속개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이학주가 영화 ‘포섭’으로 배우상을 수상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 영화제로 새로운 영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다.
‘포섭’은 김건우 감독의 단편 영화로 이학주는 지방의 대기업 공장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는 도영 역을 맡았다. 카페에서 연인을 기다리고 있던 중 만난 낯선 남자와의 심리전을 현실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 냈다.
이학주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저에게 있어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즐겁고, 떨리고, 그리고 자극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영화제다. 이런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다는 것이 꿈 같다.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다시 열어 주신 많은 감독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2012년 영화 ‘밥덩이’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38사기동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멜로가 체질’, ‘부부의 세계’, ‘마이네임’,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형사록’, ‘연인’, ‘에스콰이어’, 영화 ‘12번째 보조사제’, ‘날, 보러 와요’, ‘협상’, ‘뺑반’,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싱크홀’,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했다.
제 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 제2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남자우수연기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추천키워드
오서윤 기자
lcs9515@mediaf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