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 '알쓸경전'의 시작을 알린다.
정보 홍수 시대. 쓸모 없는 정보와 낚시 기사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SPC, 노조 참여 ‘근로환경 TF’ 발족…노조 "노동자 존중 환영, 위기 극복 적극 협조할 것"
SPC(회장 허영인)가 안전경영과 관련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었다. 노동조합(노조)이 참여하는 '근로환경 TF'를 발족한 것.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SPC는 노조와 머리를 맞대고, 노동 환경 및 근무 여건 개선에 진력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를 만드는 게 목표다.
1일 SPC에 따르면 근로환경 TF에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파리크라상과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 주요 계열사 인사노무부서와 노조가 참여했다.
기대가 커진다. 생명 존중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야간 근무체제 개선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설명이다. 또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해법 마련에도 머리를 맞댄다.
SPC의 이같은 의지에 노조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위기극복에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와 관련, "안전경영위원회와 회사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회사가 노동자를 존중한다면, 노동조합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인 회장이 국민과 약속한 안전경영 강화가 하나 둘 실천으로 옮겨지는 모습이다. 진정성 있는 실천이 위기극복의 실마리다. SPC는 국민 삶에 깊숙히 스며든 가족이다. 사랑을 나누고, 위로를 전할 때 늘 함께했다.
국민의 질타는 사랑했기 때문이다. 진정성만 보인다면 우리는 따뜻하게 안아줄 준비가 돼 있다.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크다.

"금융도 한류다"…하나은행, 32개국 청소년 초청 '글로벌 금융 체험' 실시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거세다.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을 중심으로 한 K팝과 오징어게임에 열광한 K드라마+영화까지. K식품은 길거리 대표 음식 떡볶이와 토스트가 위용을 떨치고 있다.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던 금융산업도 한류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 한류 확산에 나선 곳은 하나은행이다.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K팝 등 한류에 열광하는 세계 각국 청소년을 대상이다.
이들이 성인이 돼 금융거래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면 하나은행은 낮설지 않은 금융 브랜드로 인식될 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유다.
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내일(2일)까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2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에 참여한 32개국 중ㆍ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4박 5일간의 연수기간 동안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머문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달 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하나은행 딜링룸을 방문해 외환딜러들의 치열한 업무를 체험했다. 또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를 방문해 전 세계 다양한 화폐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하나은행의 위폐감별사에게 세계 각국의 화폐를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이밖에도 하나은행 VIP클럽 영업점에서 가진 ‘PB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전문 PB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하는 등 금융지식과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Who is?]
미디어파인 편집국장
카앤토크 총괄 프로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