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조영곤의 경제 읽기]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집학사전'. '알쓸경전'의 시작을 알린다. 

정보 홍수 시대. 쓸모 없는 정보와 낚시 기사에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는 독자를 위해 준비했다. 

KB국민은행 다큐멘터리 'Green Wolves(푸른 늑대들)’ 영상 캡처 
KB국민은행 다큐멘터리 'Green Wolves(푸른 늑대들)’ 영상 캡처 

KB국민은행, 시민구단의 감동스토리 담은 다큐멘터리 공개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지난 21일(한국시간) 개막했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축구 저변을 넓히긴 위한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바로 그 주인공은 다국적-다문화 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2 시민구단 '안산 그리너스 FC'의 K리그 1군 승격을 향한 감동스토리다. 

다큐멘터리 제작자는 KB국민은행이다. 스포츠 마케팅에 일가견을 보여왔다. 김연아를 필두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후원은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맞닿아 있다. 

안산 그리너스 FC의 감동스토리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제목은 'Green Wolves(푸른 늑대들)’. 

줄거리를 미리 밝히는 스포일러의 수위를 넘지 않고 싶다. 총 4편으로 구성된 영상은 안산 그리너스 FC 선수들의 훈련 및 알싱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특히 국내 최초 인도네시아 용병이자 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아스나위가 K리그로 이적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및 주요 경기 활약상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푸른 늑대들의 감동스토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Julia Lezhneva)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Julia Lezhneva)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 내한...'한화클래식 2022'

한화그룹은 다음달 3일과 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2'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Julia Lezhneva)와 이탈리아 최고의 바로크 앙상블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Venice Baroque Orchestra, VBO)가 비발비와 헨델 등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들이 쓴 소프라노 아리아를 부른다.

아울러 명쾌하고 깊이 있는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 정경영 한양대 작곡과 교수의 프리뷰 해설이 곁들여 진다. 

한화그룹의 '한화클래식'은 클래식 애호가와 청중에게 고음악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로 열 번째 무대. 꾸준함이 돋보인다. 

한화클래식은 바흐 해석의 스페셜리스트인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2013), 초기 바로크 음악의 미학을 보여준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2014), 빈 고전주의 및 낭만주의 음악까지 확장된 역사주의 양식을 소개한 18세기 오케스트라(2015),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독특한 정체성과 개성이 빛났던 루브르의 음악가들(2016), 레자르 플로리상의 바로크 오페라 무대(2017), 섬세하고 정교한 해석이 인상적이었던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2018), 다채로운 양식과 장르를 총망라한 조르디 사발과 르 콩세르 데 나시옹(2019)까지 21세기 고음악 분야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선보였다.

서양음악사 중 오래된 시절인 바로크, 르네상스 음악을 연주하는 고음악 공연은 현 시점에서 우리가 듣는 악기 구성과 음색, 소리 크기, 주법 면에서 다른 점이 많다. 

지금으로서는 낯설고 다른 점이 많은 옛 시대의 음악이지만 음악의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찾게 되는 음악의 탄생 기원, 가치, 고악기만의 담백함과 음색의 따스함, 표현의 자연스러움, 주법이 갖고 있는 간결함과 멋스러움이 특별한 매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인 음악가의 내한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화클래식'의 명맥을 유지하며 국내 음악계의 갈증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고음악 아티스트들로 팀을 구성해 공연을 이어간 것. 

의외의 성과도 있었다. 한국 출신 음악가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또 음악계 전반에 고음악 해석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애호가들을 위한 실시간 온라은 중계를 선보이며 청중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공급망 관리 부문 혁신 시동 

복제약 시대를 넘어 신약 개발의 연구 중심 제약 산업으로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유통 및 물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IT 기반 SCM(공급망 관리)을 중심으로, 헬스케어부문 유통과 물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IT 기반 SCM은 공급망 단계 최적화로, 수요 예측에서부터 생산까지 정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IT 기반 SCM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쟁을 이끌어,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리딩컴퍼니의 역할론으로 읽힌다. 

노하우도 상당하다. 비접촉 인식 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한미사이언스가 합병한 한미헬스케어가 지난 2009년부터 구축해온 의약품 유통 혁신 모델이다. 한 공간에 적재된 모든 제품을 한 번의 인식으로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RFID 기반 ‘KEIDAS’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의 의약품 재고 관리에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11곳의 성과를 기반으로, 솔루션 도입 업체를 5년 내 50여곳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Quantum’으로 명명된 IT 솔루션 시리즈를 통해 기업의 연구 활동에서부터 생산, 영업 등 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경영관리시스템을 국내외 업체들에게 제공해 왔다.

조영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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