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파인=박미주 교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살아가다보면 특별한 이유 없이 늘 도움을 주는 그냥...이라는 막연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분들의 특징은 자신의 삶의 언저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합리적인 판단의 잣대가 서 있어서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최소한의 평점을 가진 분들이다.
무엇 때문에 라는 다른 변명의 이유를 빌리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타인의 오해나 불편한 시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삶인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분들을 존중하고 선한 영향력이라 생각해 주면 너무 기쁜 일이겠지만 시기의 칼날은 늘 자연스럽게 생겨나 그 활동에 작은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를 존중하고 인정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연습일수도 있고 성장과정에서의 경험 안에서 자연스레 체득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성장과정 중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칭찬을 받거나 인정을 받아본 사람들은 존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얼마나 필요한 과정인지를 잘 안다.
그렇지 않은 성장 과정을 거쳐 완성되지 않은 자아가 성장하기도 전에 시기를 먼저 경험한 사람은 대인관계 안의 결핍을 계속 움직이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의 사회생활에 계속되는 결핍의 조종을 건강하지 않게 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요즘 사회에 많은 사람들이 상담치료를 받거나 안정된 심신의 유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은 성장을 했지만 건강하지 않은 자아의 표출은 구멍 뚫린 항아리에 물을 붓는 것처럼 대인관계에 방해꾼으로 자신의 인격을 저평가 받게 되는 결과를 초례할 뿐인 것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우리들의 활동 반경에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자기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그로인해 우리는 부류라는 집단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귀속된 집단에 나의 결핍이 보이는 언행으로 인해 낮은 평가를 받게 된다면 조직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것인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깨달아야 한다.
사회는 점점 학교 또는 봉사활동 등 지역의 직능단체 활동으로 인해 조직화 시켜가고 귀속된 단체의 이름으로 명명된 단체 활동을 하게 되는데 한사람의 결핍에게 조정당한 결핍의 활동은 기관의 이름이 쓰여 명명된 단체의 이미지 메이킹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 것인가?
그래서 크게 볼 때 자기관리가 곧 조직의 이미지 메이킹이기도 한 것이라는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것이 자기관리인 것이다.
그렇게 깊이 알고 나면 세상에 그냥... 이라는 막연한 이유는 없는 것이다.
언제나 보면 그 사람 주변에는 늘 머무는 사람이 많고, 혼자보다는 함께 기쁜 일들이 많다.
그것은 그분들의 열려있는 마인드의 건강한 언행으로 인해 자연스레 그 분들이 받는 선한 영향력의 선물인 것이다.
좋은 것은 “좋다“라고 말하는 건강한 풍토, 잘 한 것은 ”잘했다“라고 말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우리 주변의 ”그냥”이라는 막연한 표현이 빛을 발하길 바래본다.
그런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특별함보다는 생활자체에서 “그냥“의 선한 영향력들이 하나 둘 떠오르기 시작 할 것이다.

[박미주 교수(작사가. 김포대 특임교수)]
한국 에니어그램 경영협회 부대표
박미주의 마음연구소 소장
대중가요 작사가
2014년 서울 경제 100인의 CEO 선정
김포대학교 특임교수(태권도융합과)
파주민보, 미디어파인 칼럼리스트 外
[학력사항]
서강대학교 경영학사
중앙대학교 창업 대학원 기후경제학 석사
[저서]
공감세상ㆍ생각으로 피어나다
에니어그램 인생 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