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파인=김철홍의 생각에 관한 생각] 기만과 자기기만, 이 질병은 모든 인류 집단에 공통으로 나타나며 어느 누구도 이 질병에 면역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타인에게 하는 거짓말,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일은 왜 일어날까?
저자는 그것이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며, 남을 속이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속여야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전쟁의 첫번째 희생자는 '진실'이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개인적 사회적 관계에서 수많은 거짓과 대면하며 산다. 개인대 개인, 집단대 집단, 민족대 민족, 종교대 종교, 정치 모든 분야에서 거짓과 공진화해왔다.
그러나, 과학과 과학적 사고가 이 대결의 양상을 기울게 하고 있다. 과학은 누구나 같은 조건에서 같은 결과를 내야한다. 이곳에서 푼 수학문제를 다른 곳에서 풀었다고 답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 어제 푼 수학문제를 오늘 풀었다고 답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사람의 믿음은 이곳과 저곳에서, 어제와 오늘 달라질 수도 있다.
대칭성, 불변성, 영원성, 일반성, 보편성 등이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진실게임을 하고 있다. 거짓과 진실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생존게임이다.

[김철홍 대표]
현) 세음세하태양광발전소 대표
전 KCB대표이사
전 서울신문 ESG위원회 국장
김철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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