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A씨는 올초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은 35세 이상 노령 산모였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나 모유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6-7개월이 되면서부터 뒤집기와 목 가누기도 무리없이 해내며 건강하게 자랐다. 아이에게 이상 증상이 발견된 것은 생후 11개월 즈음이었다. 옹알이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않고, 뒤집어도 잘 버티지를 못했다. 11개월이 지났는데 혼자 앉기는커녕 엎드리지도 못했다.동네 재활의학과부터 시작해서 몇 군데 대학병원을 다니며 원인을 찾고자 했으나 뚜렷하게 확인이
[미디어파인=마리아 주의 맛과 멋] SNS를 즐겨 하는 이들이라면 선글라스를 쓴 포마드 헤어스타일의 남자가 잘 구워진 스테이크 위에 마치 금가루를 입히듯 섬세한 손길로 소금을 흩뿌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소 코믹하고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1천7백만명을 보유한 터키 사나이 솔트배 (본명:누스렛)를 두고 하는 말이다. ‘솔트배’는 자신의 조국인 터키에서 본인 이름을 내건 'Nusret(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를 시작으로 두바이, 마이애미, 뉴욕 진출까지 성공
[미디어파인=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작년 대통령 선거 즈음, 친정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각자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설왕설래를 하고 있었다. 금 기운이 많은 나는 뭔가 똑 부러지는 느낌의 후보를 지지했고, 목 기운이 많아 천진하고 감상적인 언니는 온화해 보이나 속을 알 수 없는 후보를 지지했고, 적당한 비판력과 현실감각을 가진 막내 동생은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쪽이었다. 우리 집 장남이자 경찰공무원인 동생은 여기저기에도 뚜렷한 자기 의사를 피력하지 않고 이 후보는 이래서 저 후보는 저래서 장점이 있단다.의견
[미디어파인=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한 엄마가 사주를 보러 오셨다. 표정만 봐도 현재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었다. 힘든 이유가 대부분이 아이 때문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레 아이의 생년월일을 물어보고 성격분석을 해주겠노라 했다. 현재 12살인 아이, 과연 뭐가 문제 길래 엄마가 그리 힘들어 하는 걸까?얼핏 들은 바로는 경계성 ADHD 증상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엄마에게 욕을 한다고도 했다. 화 기운이 많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면서 생년월일시를 입력했다. 역시나 아이는 화 태과(화 기운이 너무 많은 경우)에 귀문관살(정신적 심리
[미디어파인=화탁지의 음양오행 성격론] 딸아이와 한 달 차이로 오빠라는 타이틀을 얻어낸 조카 녀석이 있다. 공부든 운동이든 악기든 배우면 배우는데로 성과를 내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반항기 가득한 딸아이와는 다르게 모범적인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던 녀석이다. 또래보다 조금 수컷 기질이 약해보이는 측면은 있었지만 주변 친구들과 무리없이 지내는 평범한 아이라고만 생각했다.그러던 어느 날, 친정 가족들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고 있었다. 형제자매가 많은 덕분에 조카만 6명이고 내 딸아이 까지 합쳐 총 7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갑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풍수란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이다. 산 사람이 거주하는 집을 양택풍수라고 하고 죽은 사람이 거주하게 될 무덤, 태실, 부도 등을 음택풍수라고 한다. 걸출한 인물은 신령스런 땅에서 나온다는 ‘인걸지령(人傑地靈)’이란 말처럼 좋은 땅과 터는 국가나 개인 모두 소중하게 여겼다.풍수는 관상학과 접목되기도 하는 데 풍수학에는 ‘산(山)을 살펴보는 것이 사람을 살펴보는 것과 같으며, 혈을 소점하는 것은 오히려 뜸쑥을 점검하는 것과 같다. 하나의 털끝만큼이 천리이니 하나가 만산을 가리킴이니라.’는 말이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초현대 사회에서 사주와 부적(符籍)은 어떤 위상과 역할을 갖는가에 대해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의문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나 수학능력시험이 채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이다 보니 승원역학연구원(승원철학원)을 찾아와 수험생 사주와 시험 날 몸에 지닐 부적을 원하는 상담자가 늘고 있다.오늘날 급진적인 문명화, 기계화 속에 부적은 언뜻 사라진 듯 보이나 이러한 부적의 속성 때문에 쉽게 사라질 수 없는, 오히려 영속성을 지니는 구체적인 실체이다. 현대에도 불교, 무속인, 역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식당 일을 8시쯤 마치고 귀가하던 P씨는 불안한 마음에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날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 남편이 새벽부터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에 술 때문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날 오후 통증이 심하다며 전화가 왔던 것이다. 밀린 일 때문에 먼저 나오기 눈치가 보여 증상이 심하면 동네 병원이라도 가보라고 무심하게 전화를 끊었던 것이 여간 마음에 걸려 퇴근길에 전화를 걸었으나 수 차례 전화에도 받지 않자 평소 잘 타지 않던 택시를 잡아 타고 집으로 향했다.집에 도착한
[미디어파인=어쩌다 농부의 귀농이야기] 1990년 어느 날, 한 장의 사진이 우주로부터 전송되었다. 그 사진은 우여곡절 끝에, 긴 시간이 걸린 후에 촬영되었다. 깜깜한 암흑을 바탕으로 수많은 점들이 찍혀 있었고, 그 점들 중에 하나의 파란 점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 사진은 지구와 태양의 40배 거리에 있는 해왕성에서 탐사임무를 마친 무인탐사선 보이져호에서 보낸 것이다.과학적으로는 무의미하다. 고비용의 프로젝트로 무모하다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 과학자의 끈질긴 노력과 그의 생각에 동의하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탄생할 수 있었다. 칼 세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모든 부모들은 당연하지만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란다. 특히 고3‧재수생 수능 수험생을 가진 부모님은 1차적으로 자녀가 좋은 대학을 가기를 원한다. 우리 자녀들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수능 공부에만 매진해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시험을 치른다. 수능 100일 전부터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역학연구원, 철학관 등에 가서 자식이 앞으로 어느 대학을 갈지 물어보고 정성을 다해 기도 한다. 종교를 가진 부모는 절, 교회 등에서 아침, 점심, 저녁 지극정성으로 수능 잘 치게 해달라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지난 4일 금융감독원이 암보험 약관의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추진배경은 현행 암보험 약관에 명시된 모호한 문구인 ‘암의 직접적인 치료’로 입원하는 경우 암입원비가 지급된다는 내용 때문이다. 많은 분쟁과 사안에 따른 다양한 판례와 분쟁례가 형성됐다. 문제가 되었던 사례의 대부분은 암 진단 후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경우다.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고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위한 입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일반적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암 진단 후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당연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청주에 사는 김 모씨(남, 44세)는 며칠 전부터 목이 쉬고 통증이 생겨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여 며칠 동안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으나 증상은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음식물을 삼킬 때마다 이물감이 느껴지고 목에 약간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느낌이 들었다.두 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증상을 호소하니 감기가 아닌 갑상선에 결절이나 암이 의심된다며 초음파 검사를 권유받았다. 초음파 검사를 받은 김 씨는 갑상선암 의심 소견을 받았다. 갑상선암은 여성에게만 걸리는 줄로 생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불자들이 처음으로 절(寺)에 가서 처음 접하는 수행이 기도다. 보통 불교의 기도 수행은 절(拜)을 하고, 천수경을 따라 하고, 진언이나 주력을 하고, 간경이나 사경을 하는 것 등으로 구성되는데 불자로서의 가장 기초적으로 지녀야 할 수행의 입문이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행활동이자 수행이며 종교 행사이다.실제로 기도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가 없기 때문에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구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한다. 지금까지 기도에 대한 연구 자료를 살펴보면 각각의 불교에서 만든 절 수행입문, 염불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체육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 김씨는 현재 체육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 준비 중이다. 대학교 입학 전부터 국가대표 선수라는 목표만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다. 그러나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사고가 난 후 국대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평소 지기 싫어하던 성격 탓에 단순 재미를 위한 경기였는데도 격한 몸 싸움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상대편과 공을 빼앗으려고 방향을 틀다가 무릎을 다친 것이다. 이튿날 한의원에서 침치료를 받으니 통증도 줄어드는 듯하고 붓기도 빠졌다. 단순 타박상으로 생각하고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필자가 주지로 있는 승원사의 백중 49일 7제 및 회향식이 마무리 됐습니다. 현대 사회에서의 백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백중은 중국 중원절에서 전래된 우란분재가 중심행사였습니다. ‘우란’이란 ‘사람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것과 같은 심한 고통’이란 뜻으로 인도에서는 조상의 고통을 의미합니다. ‘분(盆)’이란 ‘그릇’의 의미로 범어로는 ‘발우(鉢盂)’라고 하며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그릇을 말합니다.그래서 우란분재는 부처님과 스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공양을 올려 조상님들이 모든 고통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올해 대기업에 근무하는 S씨(만 40세)는 어김없이 다가온 직장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 방법이 불편해 꺼려 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매년 검진 시행할 때마다 작은 용종이 발견됐고, 검사를 받으면서 제거를 해왔기 때문이다.올해 검진에서도 예외없이 0.3cm 가량의 작은 용종이 발견됐다. 내시경 검사 시행 중 절제를 하였고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며칠 후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안내 사항이 있으니 내원하라는 것이다. 늘 약간의 문제가 있었기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우리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 그중에서도 가족 건강과 가택 안전일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기원은 가족이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목표 지향적 생활의 방향이다. 이런 환경 속에 우리네 사주 육십갑자가 보이지 않고 소리 없이, 끊임없이 변하면서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무엇보다 가정의 화목과 안락에는 가정 경제가 뒷받침 돼야 한다. 생활 속에서 개인의 사주는 끊임없이 생겨나고 소멸하기를 반복한다. 그 과정 속에 가정 경제도 어떤 보이지 않는 흐름을 가지고 함께 움직인다.
[미디어파인=손해사정사 윤금옥의 숨은보험금찾기]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이던 김씨는 지난 겨울 기침을 달고 살았다. 감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인근 내과에서 약 처방을 받아 한동안 복용을 했으나 증세가 호전되기는커녕 흉통까지 동반됐다. 이상 증세를 느낀 김씨는 다시 내과에 방문해 흉부 X-Ray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큰 종양이 보인다며 서둘러 대형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 받았다. 그 동안 건강검진에도 큰 이상 소견 없이 나름대로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하며 지내왔기에 매우 놀라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전원 의뢰서를 받아 이튿날
[미디어파인=정동근의 명리학 산책] 사찰관광은 문화유산 관광의 세분화된 한 형태인 종교문화 관광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정의에 따르면 문화관광을 문화유산관광(Heritage Tour)과 예술관광(ArtTour)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 중 문화유적지, 고궁, 사찰, 전통공예, 박물관, 유․무형 문화재, 왕릉, 역사기념물 및 사적, 전통 민속 축제 등을 문화유산 관광으로 분류한다.관광 자원으로서의 불교 사찰은 자연 생태적, 문화적 측면 등 여행자에게 두 가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입지
[미디어파인=박경호 화백의 아뜰리에] 솔바람이 머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