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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싱그런 햇살과
일렁이는 구름은
흔들흔들
숨을 쉴 때마다,
살랑살랑 
부끄러운 가봐.

멀리서 밀려오는 
침묵과 고독이
바람을 타고
투명한 하늘에 
푸른 잉크처럼
번지는 하루.

하늘은 짙푸르고,
마음은 
구름 속을 유영한다.

-북한산

뮤지컬소설 
<휘몰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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