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가 카페에서
바닷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바다에서 치던 파도가
어느 사이에 커피 잔에서도
파도를 친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바다의 파도를 마셔버렸다

[용혜원 시인]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97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5권 등 213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용혜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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