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용혜원 시인]
7월 [용혜원 시인]

7월은 온 세상에 싱싱한 초록이 가득하게
번성하는 계절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무들이 두 팔 벌리고
초록 춤을 추기에 바쁘다

산도, 들도, 논도, 밭도 어디를 가나
초록 세상 만들기에 바쁘다

7월은 초록의 싱싱한 힘으로 가을 열매
준비를 위하여 모두 다 열심에 빠져있다

무한정으로 쏟아지는 햇살 속에
엄청난 초록의 열정이
풍성한 가을 열매를 만들어간다

7월은 선명한 초록이 무성한
신나는 신록의 계절이다

용혜원 시인
용혜원 시인

[용혜원 시인]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