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인터뷰]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많은 부동산 정책이 바뀌었다.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 크고 작은 분쟁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바뀐 주택임대차보호법(주임법)에 따른 명도소송 절차를 혼동하는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수원 강인 법률사무소 이규호 변호사를 만나 부동산 명도소송이란 무엇인지, 주요 쟁점에 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봤다.Q. 실거주하려는데 세입자가 나가지 않는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A. 집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혔음에도 세입자가 퇴거하지 않으면 집주인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형이라는 이유로 동생보다 많은 상속재산을 받을 수 있을까. 오랫동안 고인의 병상을 지킨 먼 친척에게 증여한 재산. 기여분이 인정된다면 무조건 피상속인의 재산 증여를 받아들여야 할까.고인이 떠난 후 유족들은 둘러 앉아 상속재산분할을 논의한다. 피상속인의 유언이 있었다면 그대로 재산 처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상속인에게만 많은 재산이 분배될 수 있다. 이렇게 사전 증여나 기여분을 고려하여 상속재산을 분할하게 되면, 일부 유족은 부당하다는 마음을 품을 수 있는데, 이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유류분’이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술에 취한 채 성범죄를 당했다며 허위 고소를 한 혐의로 기소된 A씨. 법원은 최근 A씨의 무고 혐의를 인정,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서울의 한 경찰서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B씨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등 내용이 담긴 허위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법원은 B씨가 A씨와 성관계를 하게 된 경위를 일관되게 진술한 점, 술집 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의 무고가 맞다고 본 것. B씨가 A씨의 남자친구에게 ‘A씨와 성관계를 했다’고 말하자 A씨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허위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배우자의 외도’는 부부의 불화, 이혼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천안에 거주하는 43세 S씨는 이혼 소송과 상간자 소송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제 3자가 개입 되어 있기 때문에 소송은 더욱 첨예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간다.상대 배우자의 외도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해서, 무조건 상간자 측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배우자와 당사자가 외도 전에 혼인 파탄 상태에 있었는가, 상간자 측이 배우자가 기혼자임을 인지하고 있었는가 등 여러 가능성과 증거를 기반으로 소송 결과가 정해질 수 있다.특히 상간자 소송에서 중요한
[미디어파인 칼럼=김주혁 주필의 가족남녀M&B] 여성이, 내 딸이, 운동을 하고 싶다고, 아니 운동선수가 되겠다고 해도 괜찮을까? 체조, 피겨스케이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처럼 ‘우아해 보이는’ 운동 말고 체력 소모가 크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운동을 해도 좋을까? 여성 선수들이 남성과 달리 유독 노출이 심한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방송에서는 왜 ‘미녀 선수’라는 표현을 자주 쓸까? 스포츠에는 성차별이 있는 걸까?이런 궁금증과 관련해 여성과 스포츠를 주제로 다룬 영화들이 꽤 있다. 아직도 명예살인이 연간 1천 건 정도씩 발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자는 사과도 땅콩도 껍질을 벗기지 않는다. 생양파는 냉장고에서 꺼낸 찬 것이 아삭하고 식감도 좋고 별로 맵지않다. 상온에 있던 양파라면 조문객처럼 눈물을 펑펑 흘릴 가능성이 있다. 거의 무지방, 무염식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친후 설거지를 할 때 계면활성제 성분의 세제도 필요 없다. 그저 흐르는 물에 가볍게 그릇을 헹굴 뿐이므로 수질오염 지킴이라는 자부 또한 덤으로 얻는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의 함량이 높은데 이는 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쾌변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껍질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손등과 목 부위의 얇은 피부를 잡아보게 한 후 뱃살을 잡아보게 하면 웃음과 함께 대부분 탄식이 터져 나온다. 그야말로 한 웅큼 또는 그 이상이란 거다. 옆 사람 뱃살도 잡아보라고 하면 남의 것을 잡기는 고사하고 자기 뱃살을 감싸쥐며 웃는다.스킨폴드 캘리퍼(피하지방 측정기)가 없어도 좋으니 각자 자신의 뱃살을 잡아보자. 나온 뱃살이 듬뿍 잡히거나 눌러서 푹신하게 들어간다면 피하지방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올챙이처럼 나온 배가 손아귀 안에 잘 잡히지 않거나 천장을 보고
[미디어파인 칼럼=김주혁 주필의 가족남녀M&B] ‘우먼 인 할리우드’는 미국 영화계의 성차별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로 인해 여성에 관한 부정적 인식이 얼마나 양산되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성 배우들의 증언과 증거들이 다양하게 제시된다.이 영화에 따르면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는 이미지가 워낙 강력해서 어린이 등 관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활을 쏘는 여주인공이 등장한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과 ‘헝거게임’이 2012년 개봉하자 양궁 수업을 듣는 미국 여자아이들이 105% 증가했다. 드라마 ‘CSI’(과학수사대)에 여성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먹는 방송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T.V의 요리 방송이 부쩍 늘었다. 예전의 요리방송은 여자 진행자가 여성 요리 전문가와 다소곳이 조리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최근엔 남성 쉐프들이 대세인 듯 보인다. 요리 솜씨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나쁘지 않은 외모와 훌륭한 언변으로 연예계 전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우리 뇌 시상하부의 공복 중추에서 배고픔을 느낄 때 그들에 대한 경외심은 더욱 커진다. 야식이 간절한 여성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멋진 남성은 생각만
[미디어파인 칼럼=김주혁 주필의 가족남녀M&B] ‘#위 왓치 유’는 체코에서 성인들이 온라인 채팅을 통해 미성년자들과 성적 대화를 주고받는 성착취 현장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충격적인 온라인 그루밍 현실을 보여준다. 제작진이 촬영자료를 경찰에 넘겨 수사가 진행 중이다. 체코에서 지난해 개봉될 당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9월 24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착취하기 위한 대화 반복이나 성적 행위 유인 등 그루밍 행위가 처벌되고, 이를 적발하기 위한 위장수사도 가능해지기에 더욱 관심을 끄는 영화다.이 영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는 필자이다 보니 증조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러나 아버지의 아버지와 또 그 아버지의 아버지들은 분명히 한 시대를 살아가거나 살았었던 사람들이다. 신석기 시대를 대략 만년 전으로 보고 한 세대를 30년으로 본다면 신석기 시대의 시작을 연 할아버지와 현재의 나 사이에는 대략 330명의 아버지가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럼 시곗바늘을 10만 년쯤으로 돌리면 어떻게 될까? 모두 3,300명 정도의 아버지와 아들들이 손을 잡고 이어져 내려왔을 것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중계에서 받은 충격을 우리는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하여 벗어나려고 한다. 우리의 상식선에서 이루어지는 이 두 가지 방법이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를 짚어보자.음식의 양을 줄이면 체중감량의 효과는 즉각 나타난다. 꼬르륵 소리가 나도 천하를 얻은 듯이 웃고 다닐 수 있는 시간은 잠시뿐이다. 음식을 줄인 체중 감량의 결과는 가히 비극적이다. 절식을 비상사태로 판단한 우리 몸은 즉각 초절약모드로 돌입한다. 기초대사량을 현저히 낮춤과 동시에 1g당 9kcal의 열량을 내는 지방을 우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필자는 체지방전환율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흰쌀밥과 밀가루를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현재 이 두가지는 우리의 식생활을 좌우할 정도로 식탁에서의 비중이 높다. 하얗게 정제된 이 두가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뱃살과 대사증후군을 포함한 비만의 해악으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흰쌀밥과 밀가루, 흰설탕은 운동부족과 더불어 당뇨환자 천만명 시대를 활짝(?)열어갈 그 주범임이 확실하다. 필자는 강의도중 청강자들과 일종의 약속을 시도한다. 한달간 만 이 두가지를 끊자는 것이다. 질문이 쇄도한다.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대부분 여성은 근육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뿐 아니라 울퉁불퉁한 근육을 자신의 몸매를 망치는 원흉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미끈한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장딴지의 비복근을 절개하여 근육을 없애는, 일명 종아리 근육 퇴축술을 받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효과를 못 보는 것은 고사하고 신경을 절제하므로 까치발이 된다거나 골격을 잡아주는 근육의 약화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을 이른 나이에 겪을 수도 있다. 지방이 근육 속에서만 연소하는 특성이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넘쳐도 비만 인구는 줄지 않고 병원이 늘고 최신치료 기법이 도입되어도 암 사망자는 계속 늘어난다. 어떤 이유일까? 독자 여러분께 다음 물질을 맞추는 퀴즈를 내보자. 산성비의 구성 성분이며, 심한 화상을 유발할 수 있고, 공업용 용매로 사용되며 살충제에 섞기도 하고 화재지연재로도 쓰인다. 제정신이라면 액체인 이 물질을 절대 못 마실 것이다. 그렇다면 체지방감소와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한다는 물질이 있다면? 우리는
[미디어파인 칼럼=박창희의 건강한 삶을 위해] 뱃살은 더 이상 중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얼마 전 필자는 대학가 커피점에 앉아 밖을 내다본 적이 있다. 유리 벽을 통해 지나가는 남학생들의 배를 보면 영락없는 40대 아저씨들이다. 복장이나 얼굴을 봐야 비로소 젊은이 임을 알 수 있는데 앳띤 얼굴의 총각들이 아버지급 복부를 가지고 있다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들불처럼 비만이 확산되는 기제, 즉 원인에 대한 논리적 설명은 명확하다.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2,000칼로리를 먹기 위해 3,000칼로리의 활동에너지가 필요했지만 현재는 어떤가.
[미디어파인 칼럼=박수룡 원장의 부부가족이야기] 앞 글에서 말했듯이, 배우자의 외도는 홍역(紅疫)과 같다. 비록 그 당시에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지만, 건강을 회복한 후에는 아주 강력한 면역력을 가지게 된다. 물론 병을 앓지 않고도 (예방주사처럼 간단한 방법으로)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더 좋은 일이다. 하지만 면역력이 없어서 겪게 된 (즉 각자의 취약점 때문에 일어난) 외도의 위기도, 잘 이겨내면 더 큰 선물로 바뀔 수도 있다.그 선물은 '사랑의 자유'다.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의무나 강제로 느껴졌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직장인 A씨는 안 써본 데오도란트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제품을 섭렵했다. 남들보다 유독 겨드랑이 암내가 심해 냄새를 잘 잡아준다, 땀을 잘 잡아준다는 제품은 무조건 사서 써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미한 효과만 있을 뿐, 겨드랑이 암내를 확실히 없애 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데오도란트 냄새와 암내가 섞여 더욱 민망해질 때가 많았다.A씨처럼 유독 겨드랑이 암내, 특이한 체취로 고민하는 이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곤 한다. 주위 사람들이 혹시나 냄새를 눈치채지 않을지, 뒤에서 수군거리지는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치아교정은 부정교합을 비롯해 벌어진 치아, 심한 덧니 등 불균형한 치열을 개선해줄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이로써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할 수 있으며, 저작기능 개선, 원활한 구강관리를 통한 치주질환 예방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이렇듯 치아교정 치료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겉으로 드러나는 장치와 오랜 치료 기간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교정장치의 경우 메탈 브라켓과 와이어로 구성돼 있어 상당한 불편이 따른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메탈교정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도심을 벗어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산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풀고, 운동까지 할 수 있으니 등산을 시도하는 초보자들도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허리디스크 등 각종 척추 질환이다. 초보자의 경우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산에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수축되어 있던 척추나 인대, 근육 등이 쉽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 준비되지 않은 산행은 허리디스크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칫 발을 잘못 내디뎌 그 충격이 척추에 전달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