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의 위기,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를 만들만큼 폐쇄적인 일상에 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이런 사회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매사에 걱정과 불안, 조바심은 물론 극심한 공포까지 느끼는 공황장애 환자들이 늘고 있다.공황장애는 극심한 공포와 예기치 못한 불안의 급습과 함께 신체적인 증상으로도 그 모습을 나타내는데, 과호흡과 심장의 두근거림은 물론, 답답하고 갑갑한 기운과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 전신 무력감을 나타내며 어지럼증이나 손과 다리가 떨리는
[미디어파인 칼럼=박수룡 원장의 부부가족이야기] ① 외도를 즉각 끝내라: 당신의 외도는 끝났다. 외도는 ‘은밀함’을 기반으로 성립한다. 이 은밀한 외도는 한때 당신의 즐거움이었겠으나, 드러난 외도는 후로는 고통이 될 뿐이다. 외도 배우자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당신과 외도 상대자에게도 불행만 더할 뿐이다. 당신의 입장에서는 당장 끝내기 어려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외도 상대자에게 분명하게 통고하여 즉각 끝내는 것이 그나마 불행을 줄이는 최선의 선택이다.② 자진하여 고백하라: 당신의 외도로 상처 배우자는 수많은 의혹과 혼란에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현대인들은 소화불량을 흔히 경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 된 식습관,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소화시키지 않고 바로 누워버리는 습관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특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는 2015년 260만명에서, 2019년 299만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 출혈, 심한 경우 궤양까지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위와 식도는 음식을 삼키거나 트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장기화로 외출과 해외여행에 제약이 생기면서 등산 입문자가 크게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40~60대 연령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등산이 최근엔 2030 세대까지 운동을 겸한 취미생활로 산악에 도전하는 이도 증가해 산린이(산+어린이의 합성어), 혼산족(혼자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러한 등산 열풍에 M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겨냥한 아웃도어와 등산화 유통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등산을 택했는데 자칫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기온이 올라가면서 지루성피부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걱정이 높아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여름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8월에 가장 많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10만 명 당 진료환자 수 분포가 가장 많았던 연령은 20대 여성(2,764명)이고, 70~80대 남성(2,550명), 10대 남성(2,205명), 10대 여성(2,169명)이 그 뒤를 이었다.지루성피부염은 두피, 안면 및 상부 체간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신체 부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람은 누구나 본인만의 기준을 갖고 있다. 그 기준에서 벗어났을 때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경우도 있으나 지나치게 신경 쓰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물건 배치를 무조건 본인이 원하는 대로만 해야 하거나 지나치게 청결을 강조하는 등의 행위는 강박증이라 할 수 있다.강박증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강박사고로 인해 발생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강박행동을 반복하거나 어떤 상황에 크게 집착하는 증상이다.이러한 증상은 아동, 청소년 시기에 발생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이어지기도 하고 성인이 된 후에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여름이 다가오면서 얇아지는 옷차림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마음은 급한데, 급한 마음과 달리 살은 빠지지 않으니 스트레스만 더 쌓여갈 뿐이다. 이에 따라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현대인들에게 효율적인 비만치료법 중 하나가 바로 지방흡입술이다. 해당 시술은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제거함으로써 전체적인 몸매를 교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군살이 쌓이기 쉬운 복부나 허리, 옆구리, 엉덩이 등 고민 부위에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이로써 균형 잡힌 이상적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병원 방문을 미루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정부 역시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 국가건강검진 기간을 2021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 따라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사전에 지킬 수 있는 건강검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올해 검진에 해당되는 이들 역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는 겨울보다 날씨가 따뜻한 여름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동탄이 고향인 30대 직장인 남성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미리 부모님이 있는 고향 집을 찾았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전에 없던 허리를 똑바로 펴지 못하는 상태를 목격한 것이다.병원을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이야기했지만, 크게 나타나는 정도의 통증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부모님은 A씨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후에도 부모님의 허리 통증이 계속 마음에 걸렸던 A씨는 결국, 일을 제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외모 관리에 관심을 보이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과거에는 여성들이 주로 찾았던 제모 시술을 찾는 남성들이 늘었다. 면도기를 사용해 직접 털을 깎아내거나 족집게 등으로 털을 뽑는 경우 털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을뿐더러 푸르스름한 자국이 남거나 모낭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 털을 제거하고자 하는 것이다.시술을 통해 수염, 구레나룻 등 얼굴 털을 정리하면 보다 깔끔한 인상을 만들 수 있는 데다 매일 면도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덥수룩한 다리털이나 팔털을 제모하면 한여름 반팔이나 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옷 스타일링의 절반은 허벅지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여성들이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인 레깅스나 스테디셀러인 스키니진은 허벅지가 너무 굵지 않고 탄탄해야 옷 맵시가 산다는 공통점이 있다.다가오는 여름철에 주로 입는 핫팬츠도 마찬가지다. 허벅지에 군살이 덕지덕지 붙어 탄력이 없는 사람이 핫팬츠를 입으면 살이 접히면서 튀어나와 보기 좋지 않고, 허벅지 안쪽 피부가 맞닿아 쓸릴 수 있다. 하지만 탄탄한 허벅지 라인은 혼자 노력한다고 해서 만들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다이어트가 가장 힘든 부위 중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여드름은 과다 분비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다. 일시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여드름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방치했다가 염증이 심해지거나 결절 형태로 악화되기도 한다.주로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청소년여드름은 성인이 되고 체내 호르몬이 안정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인여드름은 잘못 건드렸다가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고 재발도 잦다.따라서 성인여드름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프로 야구선수들 외에도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일반인들도 부상을 피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야구는 종목 특성상 팔꿈치에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팔꿈치를 사용하는 동작을 과하게 반복하면 팔꿈치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 주변 인대와 힘줄이 점차 약화된다. 이는 작은 충격에도 팔꿈치인대의 파열을 야기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하게 된다.팔꿈치인대의 손상은 야구선수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손상이 경미한 팔꿈치인대파열은 주사 요법 및 재활 등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따뜻하고 선선한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에 갑자기 무리한 힘과 동작을 가하게 되면, 근골격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신체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위인 어깨는 근육과 인대, 관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지속 통증이 나타난다면, 어깨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50대 환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오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이갈이는 저작근의 수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상기능으로 주간의 이악물기와 야간의 이갈이를 모두 포함해서 정의한다. 미국 치과보철학회에서는 교합외상을 초래할 수 있는 비자발적인 구강 악습관 중에 하나로 이갈이를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갈이의 유병률은 얼마나 될까?연구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가끔씩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일시적인 이갈이는 인구의 85~95%에서 있을 만큼 흔하다고 한다. Attanasio 등은 이갈이는 보통 40대까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줄어든다고 하였으며 남녀간 성별의 차이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산업현장에서는 뜻밖에 손가락, 또는 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는 일상생활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 손가락, 발가락과 같은 신체의 일부가 완전 또는 불완전하게 절단된 경우라면 '미세수지접합수술'을 통해 재접합이 가능하다.미세수지접합수술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아 수술이 어려운 부위를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절단된 손과 발의 혈관, 신경 등을 재건하고 봉합하는 수술을 일컫는다. 일반 수술과 다르게 1mm 이하의 혈관을 25배 이상 확대하는 미세 현미경을 사용하게 된다.수지접합의 수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가 바로 허리 통증이다. 과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허리 디스크 환자들의 평균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다. 활동량은 줄어드는 반면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PC 사용이 늘면서 잘못된 자세가 고착화된다.엎드려서 스마트폰을 하거나 구부정하게 앉으면 척추에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진다. 이 상태를 방치하면 척추 관련 질환에 취약한 상태로 변하게 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문제다. 다리를 꼬고 앉으면 한쪽 다리 골반에는 압력이 과하게 실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저는 학회에서 인증한 초음파 인증의입니다. 복부초음파도 하고, 응급 외과초음파도 하고, 항문초음파도 합니다. 이전에는 경동맥초음파와 하지정맥초음파와 갑상선초음파도 많이 했었습니다. 초음파는 너무나 좋은 검사법이고, CT(전산화 단층촬영) 검사에서 간혹 나타나는 부작용도 없는 안전한 검사법입니다.하지만 진료를 하는 의사들 중에 초음파를 제대로 활용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초음파는 영상의학과 의사가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외과의사 중에서는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일반적으로 라식·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대는 20대전후의 대학 신입생들이다. 수능공부로 눈이 혹사되는 시기를 벗어나면서 대외 활동량도 늘고 외모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경과 렌즈 착용이 그다지 불편하지 않아서 시력교정술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코로나 때문에 1년 4계절 마스크 착용으로 불편이 커지면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안경과 마스크를 동시에 착용하면, 마스크 고무줄과 안경다리에 동시에 눌려져 귀 뒤가 아픈 것은 물론, 마스크 위쪽 눈 방향으로 계속 올라오는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따뜻하고 화창한 봄에 유독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어깨 관절 질환이 있다. 바로 오십견이다.오십견은 어깨관절을 감싼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약간 더 호발 하며, 중년에 해당하는 50대부터 자주 발생한다.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이며, 어깨 통증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오십견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갑자기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다. 옷 뒤의 지퍼나 단추를 혼자 채우지 못한다, 손을 선반 위로 뻗거나 멀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