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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나타]

권태가 잠들고
가면으로 뒤섞인
도시를 벗어나
가을에는
여행을 떠나보자.

싱그러운 산과
푸르고 한결한 하늘,
부드러운 강(江)과
찬란한 들녘은
순결한 친구가 되고
물과 흙,
나무와 돌,
작은 생명들은
잊지 못할 정신을
부여한다.
바람과 숲, 
들풀과 꽃, 새들은 자연의 소리를 높이는
젊은 행진곡이다

광활한 우주와 
사랑스런 대지에
시간을 얹으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달빛이 
넘쳐흐르는 밤,
쏟아지는 별을 헤며
첫 아침을 맞는다.
눈 앞에 펼쳐지는
순수한 풍경 앞에
나는 '위풍당당'이다.
자연은
인간을 포용한다.

-연천, 철원 일대

뮤지컬소설<휘몰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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