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한 여행자]
가을은
외로움과 그리움,
고독을 동시에
붙들어 놓는다.
독일의 신학자
폴 틸리히는
"혼자있는 고통은
외로움이고,
혼자있는 즐거움은
고독이다."라고
했다.
가을에는
고독한 여행자가
되어보라.
아픔과 고통, 외로움을 봉인하고,
고독을 즐기기에
남설악의
가을 단풍만큼
평온한 곳은 없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선택은
사유하고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가을에는
고독을 즐겨라.
그리움도 자극하라.
삶의
사랑과 꿈,
희망과 행복의 길.
고독 속에서
피어나는 성찰은
오래 길게 간다.
-남설악 흘림골
뮤지컬소설<휘몰이> 작가 노트

김동선 작가
mediafine@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