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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유]

달은 수면 위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새벽 바다는
잔잔하고 고요하다.
동이 튼다.
수면 위로
부드러운 해가 불꽃처럼 떠오르자, 
바다는 
붉은 빛을 밝히며
누워있었다.
하얀 밤을 지새운
작은 새,
갈매기는 울지 않았다.

태양이 
마음을 훔친다.
눈물이 마른다.
이제는 울지 않는다.
깃털처럼 
가벼워진 몸.
깊이와 넓이를
더한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본다."는
갈매기의 꿈.
나는 
마음껏
하늘을 나는
자유로운
'조나단'이 된다.

-인천 을왕리

뮤지컬소설<휘몰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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