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파인=박미주 교수의 세상사는 이야기] 그동안 우리가 학습을 통해, 또는 가족과 사회의 조직이라는 질서에서 배웠던 최소한의 정의(正義)는 참된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를 말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사안을 보는 혜안이 절실하게 필요한 요즈음이다.
세상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선과 악’의 기준이 뒤바뀌고 정의가 왜곡되는 상황들을 보면서 우리에게 직면한 현상에 대해 ‘친분이 아닌 사실적인 정의로운 판단’에 의해 행동해야 할 것이다.
도대체가 이해되지 않는 당황스러운 상황들이 정보화 시대에 쏟아지듯 하고, 하루하루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작금의 사태들을 보면서, ‘어쩌다 지도층의 사람들이 움직여야 하는 사안들까지도 정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념이나 신념도 모호해 어지럽기 그지없는 실정’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어찌보면, 국민을 선동하고 분열을 촉진하는 것이 지도계층이 해야 할 임무인 듯 보여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정의(正義)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정의를 지키지 않는 이들이 정답처럼 말하는 공정이, 정말 ‘도리의 공정’인가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어쩌면 잘못된 ‘조직십’을 발휘하는 사례들이 너무 빈번해 누구나가 이해할만한 상식적이고 도리적 인지를 한번 쯤은 생각해 봐야 한다.
해가 바뀌면서 우리들이 직면한 이 혼란에 ‘조직십’도 아니고 오로지 성인으로서 자신의 건강한 사고력을 움직여 행동해 본 적이 있는지 한번 쯤은 돌아보아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 때이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급변하는 문명과 문화가 공짜가 아니라, 누군가의 정의로운 참여와 목숨 건 의지를 행동으로 해 만들어진 사회에 살고 있고, 미래 무엇이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정서적인 바탕이 되어야 할지에 우리는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학연·지연에 의해서도 아니고, 내가 소속된 단체의 목적에 의해서도 아니고, 자신으로서 건강한 사고의 행동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한번 태어나 살아가는 삶의 여정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너무도 많은 일을 겪어내고 있는 작금의 사태들에 왜 우리 국민이 고스란히 이 두려움을, 이 혼란스러움을 받아 내야 하나를 이제는 생각해야 한다.
이러지 않기 위해 우리는 ‘선거는 축제다’라는 수식어를 이용한 참여 독려를 하고, 그 권리의 힘을 발휘하게끔 촉진하지 않았던가?
길거리에 쏟아져 나온 젊은 인파들은 생업을 뒷전으로 미룬 소신도 있을 것이고, 이렇게 필자처럼 자판을 두드리며 방송을 통해 혀나 차는 ‘무임승차 하는 것 같은 마음’에 괜한 자격지심에 마음 한구석의 정의가 촉진되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늘 어떤 일이 생기고 나면 결정되는 고통스런 현실의 몫은 ‘선거를 축제일 것이다’라고 치러낸 차가운 길바닥에서의 ‘소신 정의’를 행동한 사람이나, 무임승차한 것 같은 미안함을 갖은 이들이나 똑같이 맞는 ‘풀뿌리 민주주의’라 말하는 문명이고, 문화이고, 사회인 것이다.
하여, 우리는 세상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선과 악의 기준이 뒤바뀌고 정의가 왜곡되는 상황들에도 직면해 있는 현상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친분이 아닌 사실적 정의로운 판단에 의해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왜곡되지 않은 최소한의 정의(正義)를 행하는 것일 테니까…

[박미주 교수(작사가. 김포대 특임교수)]
한국 에니어그램 경영협회 부대표
박미주의 마음연구소 소장
대중가요 작사가
2014년 서울 경제 100인의 CEO 선정
김포대학교 특임교수(태권도융합과)
파주민보, 미디어파인 칼럼리스트 外
[학력사항]
서강대학교 경영학사
중앙대학교 창업 대학원 기후경제학 석사
[저서]
공감세상ㆍ생각으로 피어나다
에니어그램 인생 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