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용혜원 시인]](https://cdn.mediafine.co.kr/news/photo/202509/71938_106843_622.jpg)
뜨거운 태양의 열기 속에서 열매들이
다투듯 익어가며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모양과 크기와 색깔이 달라지는
열매들이 탐스럽고 아름답다
열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다
열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기쁜 일이다
땀 흘린 보람과 일하며 시간을 보낸 것들이
열매의 감동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종류가 다양한 열매들을 만나며
사람들은 얼마나 좋아할까
열매들을 보고 먹으면 얼마나 기쁘게 좋아할까
가을 수확의 날을 기다리며
아직 남은 땀을 흘리며 일해야 겠다
[용혜원 시인]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