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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 연가]

보랏빛 하늘
일렁이는 구름
그림자로 깊어진
당고개 하늘길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
미운 정 고운 정
뜰마다 골목길
사랑이 
꽃처럼 피어난다

잿빛 가득한 당고개
달동네의 모습이
아픈 눈으로 들어왔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가치는
무엇인가?
아픔도 
힘이 될 수 있을까?
내가
길을 잃었을 때를
생각했다
힘은 
안으로 발산한다

길을 찾고 싶어도
볼 수 없고
올라갈 수 없는
사회적 약자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힘겹게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두 팔 벌려 
안고 싶었다
사랑과 공존,
새로운 세상을 향한
행복의 열망을...

-노원구 상계동  당고개

뮤지컬소설 <휘몰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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