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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숲 속의 친구들]

숲 속의
작은 친구들이
불안하게 소곤거리네
인간의 침범과 사람들의
무분별한 생각이
자연을 끓이는 사이
구름이 번진
하늘은 슬퍼
보이지 않을 숲과
암울하게 
다가올 하늘은
푸른 빛이었는지
야생의 과거에서
서성거리네

인간이 만드는
자연계 통제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워
아름다운 
지구 행성의 질식은
어지럽고 눈물이 나
지구적 
재앙과 위협으로
세상에 던져진
친구들의 눈물과
잃어버린 망각을
쓰윽 닦아버리면
시큰거리며 
가슴에 파고 드는
슬픔의 함량
흙과 풀, 
나무와 꽃들이
친구들을 찾고 있어
우리는
우리들의 푸른 생명,
숲 속에서 공존하며
고대로 부터 내려온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
지구 행성의 미래를
스스로 대비하고
지켜낼 수 밖에...

-뮤지컬소설 <휘몰이> 작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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