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는다는 것은 [용혜원 시인]](https://cdn.mediafine.co.kr/news/photo/202503/64862_98073_2234.jpg)
길을 걷는다는 것은
갇혔던 출구를 찾아나가는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
늘 분주했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걸으면
생각이 새로워지고
만남이 새로워지고
느낌이 달라진다
바쁘게 뛰어다닌다고
꼭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사색할 시간이 필요하다
삶은 체험 속에서 변화된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기라는 울타리 안에
자기라는 생각의 틀에
꼭 갇혀있는 사람이다
길을 걷는다는 것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한다

[용혜원 시인]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용혜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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