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용혜원 시인]](https://cdn.mediafine.co.kr/news/photo/202503/65540_98919_515.jpg)
4월은 꽃들이 화창하게 피어나는
꽃들의 계절이다
햇살 가득한 봄날 어디를 가나
꽃을 찾고 보러 온 상춘객들이 몰려온다
봄꽃이 화창하게 피어나는 풍경을 바라보는
눈 속에 꽃이 가득해 시선이 행복하다
4월에 꽃길을 걸어가면 꽃향기에 온몸이 젖고
초록 향기에 코끝이 싱그럽다
4월은 쑥 향기가 들판에 퍼져나가고
쑥국이 식욕을 당기고 들판에는 나물 캐는
여인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농부들은 논밭을 가꾸고
씨를 뿌리고 모내기가 시작된다
4월은 봄꽃이 피고
꽃비가 되어 떨어지면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용혜원 시인]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
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용혜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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