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창밖을 내다보니그대가 그리워졌습니다그곳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비가 내리는 날은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비가 내리는 날은우산을 같이 쓰고걷고픈 사람이 있습니다한적한 카페에서비가 멈출 때까지이야기 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그대 마음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7월은 온 세상에 싱싱한 초록이 가득하게번성하는 계절이다바람이 불 때마다 나무들이 두 팔 벌리고초록 춤을 추기에 바쁘다산도, 들도, 논도, 밭도 어디를 가나초록 세상 만들기에 바쁘다7월은 초록의 싱싱한 힘으로 가을 열매준비를 위하여 모두 다 열심에 빠져있다무한정으로 쏟아지는 햇살 속에엄청난 초록의 열정이풍성한 가을 열매를 만들어간다7월은 선명한 초록이 무성한신나는 신록의 계절이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
한 번 사는 인생한 순간도 지우개로 지울 수 없다니한 순간 한 순간 소중하게애착이 가게 살아야 한다고다짐을 하고 다짐을 한다내가 살아가는 인생이헛된 인생이 되지 않도록내가 살아가는 인생이후회가 되지 않도록 바르게 살고 싶다딱 한 번 사는 인생떠나고 나면 지나고 나면지울 수 없으니언제나 추억해도 좋을멋진 인생 만들며 신나게 살고 싶다 [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
지나가는 세월 속에 잠시 잠깐 피었다가지는 풀꽃도 아름다운데한 많은 인생살이 일지라도꽃 피는 세월도 있지 않겠는가세상에 널리 깔린고통과 절망의 목소리가 많고 많아도희망을 만들고 희망을 이루어가는사람들도 있지 않는가그리 쉽게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마라풀 하나도 모진 비바람 속에서 버티며 살아가거늘인생살이가 어찌 쉽게 이루어지겠는가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로잡아열심히 살다 보면 목숨 꽃 피어나듯좋은 날, 좋은 시절도 찾아오는 법이다절망의 어둠 속에서도 빛 찾아가다 보면절망과 고통의 끝에서 희망이 꽃 피어열매를 맺을 날이 찾아오는 법이
세상 바다에 나뭇잎으로 떠있는 듯아무리 뒤척여보아도어둠이 떠날 줄 모르고나를 가둬 놓았다혼자라는 고독을 느낄 나이가 되면삶이란 느낌만으로도눈물만으로도 어찌할 수가 없다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함께 할 수 있는 이 있어도홀로 잠들어야 하는 밤시계 소리가 심장을 쪼개고생각이 수없이 생각을 그려낸다밤을 느낄 때 고독을 느낀다벌써 밤이 떠날 시간이 되었는데내 눈에 아직 잠이 매달려 있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태양의 얼굴이 여름을 재촉하는열기로 뜨거워지는 계절이다풀과 나무들은 비가 내릴 때마다햇살을 듬뿍 먹고 쑥쑥 잘 자란다6월에는 한 해의 중간에서 어떻게 살아왔는가잠시 잠깐 되돌아본다또다시 6개월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생각해본다삶이란 소중한 시간들이 하루하루최선을 다하며 감동과 기쁨 속에 보람된하루하루를 살아가야 겠다하루하루가 알찬 열매가 열리도록뜨거운 여름의 계절에땀 흘리며 살아야겠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삶을 살다보면 내 마음에 슬픔의 강이 흐를 때가 있다시퍼런 칼날에 찍힌 듯 갑자기 일어난 사고와전혀 뜻하지 않은 엄청난 재난과삶의 기운이 통째로 꺾여버린 아픔과 실패와뼈저린 이별이 주는 독기 품은 고통이 하늘이 무너진 듯슬퍼서 온몸에서 슬픈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왜 내가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할까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할까특별하게 눈에 띄도록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고함부로 남에게 해를 끼친 것도 없는 것 같은데고통이 들이 닥쳐서 괴롭히는 것일까살얼음판에 칼바람 부는 삶을 살다보면 내 잘못내 실수가 아니더라도 느닷없이 찾아온
날씨가 화창하고 햇볕좋은 날나뭇가지 사이로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는숲길을 걸으면 풍경이 참 신비롭다기분 좋은 날 숲길을 걸으면 나무들이일렬로 정렬하여 나를 환영하고반겨주는 것 같아 날아갈 듯 행복해진다오월 나뭇잎이 초록빛이 생생한 계절에숲길을 걸으면 온몸에 기운이 생생하게살아나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상쾌해진다기분이 유쾌한 날 숲길을 걸으면 나무들이나를 환영하고 반기듯 바람결에 손을흔들어주는 것 같아 행복이 쏟아져 내린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계절이 지날 때마다그리움을 미구 풀어놓으면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내게로 오는 그대그대를 다시 만나면 개구쟁이같이속없는 짓 하지 않고좋은 일만 우리에게 있을 것 같다그대의 청순한 얼굴초롱초롱한 눈이 보고 싶다그 무엇으로도 씻고 닦아도우리 사랑을 지울 수 없다사사로운 모든 것들을 던져버리고남을 삶 을 멋지게 살기 위하여뜨거운 포옹부터 하고 싶다이 계절이 지나 가기 전에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초록이 좋아서여행을 떠난다눈으로 보는 즐거움마음으로 느끼는 행복이가슴에 가득하다오월하늘이 좋아서발길 따라 걷는다초록 보리 자라는 모습이희망으로 다가와들길을 말없이 걸어간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오늘도 독자들에게 감사하며 시를 쓰는 기쁨과 강의하는 기쁨 속에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불면으로 밤이 깊어가도잠이 잠을 깨어놓아 잠 못 드는 밤지치고 또 지쳐도 잠이 오지 않고시간이 멈춘 듯이 가지를 않아밤이 길어도 너무 길다뼈 속까지 스며드는 불면의 고통에깊이 잠들지 못해자다 깨다 자다 깨다를 수없이 반복한다눈을 떠 시계를 바라보면시간의 걸음걸이가 너무나 천천히더디게 가서 야속하기만 하다잠들지 못하는 기나긴 밤머릿속은 온갖 잡다한 생각이 가득하고눈썹이 지쳐 내려와도 잠들지 못한다잠 못 드는 불면의 밤은시간이 길어도 그 길이가 나무나 길어몹시 피곤이 축 늘어져 어서 빨리 잠이 와편안하게 잠들었으면 좋겠다[용혜원 시인]
그래 살자 살아보자절박한 고통도 세월이 지나가면다 잊히고 말테니퍼석퍼석하고 처연한 삶일지라도혹독하게 견디고 이겨내면추억이 되어 버릴 테니눈물이 있기에 살만한 세상이 아닌가웃음이 있기에 견딜만한 세상이 아닌가사람이 사는데 어찌 순탄하기만 바라겠는가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다 해도먹고 자고 걷고 살아 숨 쉬는 삶에흠 하나 없이 사는 삶이 어디에 있는가서로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살다보면눈물이 웃음이 되고절망이 추억이 되어 그리워질 날이 올 테니좌절의 눈물을 닦고 견디고 견디면서그래 살자 살아보자[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보가 터진 듯피어나는 목련꽃 앞에 그대가 서면금방이라도 얼굴이 더 밝아질 것만 같습니다삶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모습 그대로피어나는 이 꽃을 그대에게 한 아름선물할 수는 없지만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만으로도 행복합니다봄날은 낮은 낮대로밤은 밤대로 아름답기에꽃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활짝 피어나는 목련꽃들이그대 마음에 웃음보따리를 한 아름 선물합니다목련꽃 피어나는 거리를그대와 함께 걸으면 행복합니다우리들의 사랑도 함께 피어나기 때문입니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
봄이 와온 천지에 꽃이 신나도록 필 때면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겨우내 얼었던 가슴을따뜻한 바람으로 녹이고겨우내 목 말았던 입술을촉촉한 이슬비로 적셔 주리니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온몸에 생기가 나고눈빛마저 촉촉해지니꽃이 피는 봄엔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봄이 와온 천지에 꽃이 피어님에게 바치라 향기가 날리는데아! 이 봄에사랑하는 이가 없다면 어이하리사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리라[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4월은 꽃들이 화창하게 피어나는꽃들의 계절이다햇살 가득한 봄날 어디를 가나꽃을 찾고 보러 온 상춘객들이 몰려온다봄꽃이 화창하게 피어나는 풍경을 바라보는눈 속에 꽃이 가득해 시선이 행복하다4월에 꽃길을 걸어가면 꽃향기에 온몸이 젖고초록 향기에 코끝이 싱그럽다4월은 쑥 향기가 들판에 퍼져나가고쑥국이 식욕을 당기고 들판에는 나물 캐는여인들의 손길이 바빠지고농부들은 논밭을 가꾸고씨를 뿌리고 모내기가 시작된다4월은 봄꽃이 피고꽃비가 되어 떨어지면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는 계절이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
아침이 이슬에 목 축일 때눈을 뜨며 살아있음을 의식한다안식을 위하여접어두었던 옷들을 입고하루만을 위한 화장을 한다하루가 분주한 사람들과목마른 사람들 틈에서 시작되어가고늘 서두르다 보면잊어버린 메모처럼적어내리지 못한 채 넘어간다아침은 기뻐하는 사람들과슬퍼하는 사람들 속에서저녁으로 바뀌어가고이른 아침문을 열고나서면서도돌아올 시간을 들여다본다하루가 짧은 것이 아니라우리들의 삶이 너무도 짧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길을 걷는다는 것은갇혔던 출구를 찾아나가는 것이다천천히 걸으면늘 분주했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걸으면생각이 새로워지고만남이 새로워지고느낌이 달라진다바쁘게 뛰어다닌다고꼭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사색할 시간이 필요하다삶은 체험 속에서 변화된다가장 불행한 사람은자기라는 울타리 안에자기라는 생각의 틀에꼭 갇혀있는 사람이다길을 걷는다는 것은살아있음을 느끼게 하고희망을 갖게 한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100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6권 등 218권의 저서를 출간했다.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당신은 아름답습니다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당신은 아름답습니다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진당신은 아름답습니다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 있는당신은 아름답습니다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당신은 아름답습니다병든 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당신은 아름답습니다늘 겸손하게 섬길 줄 아는당신은 아름답습니다작은 약속도 지키는당신은 아름답습니다분주함 삶 속에서도 여유가 있는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다.지금까지 시집 97권, 동시집 2권, 시선집 15권 등 213
푸른 하늘만 바라보아도행복한 날이 있습니다그 하늘 아래서그대와 함께 있으면마냥 기뻐서그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집니다그대가 나에게 와주지 않았다면내 마음은 아직도빈 들판을 떠돌고 있을 것입니다늘 나를 챙겨주고늘 니를 걱정해주는그대 마음이 너무나 따뜻합니다그대의 사랑을3월내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참으로 행복합니다이 행복한 날에그대도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는지그대와 함께하는 날은마음이 한결 더 가벼워지고꿈만 같아 행복합니다[용혜원 시인]현재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시를 쓰고 강의하며 다니고 있
모두다 떠돌이 세상살이살면서 살면서가장 외로운 날은 누구를 만나야 할까살아갈수록 서툴기만 한 세상살이맨몸, 맨손, 맨발로 버틴 삶이 서러워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다모두다 제멋에 취해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때로는 서로의 필요 때문에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텅 빈 가슴에 생채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만나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데생각하면 더 눈물만 나는 세상가슴을 열고 욕심 없이 사심 없이같이 웃고 같이 울어줄 누가 있을까인파 속을 헤치며 슬픔에 젖은 몸으로홀로 낄낄대며 웃어도 보고꺼이꺼이 울며 생각도 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