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이지윤의 천생연분] 해가 바뀌면 우리의 가슴은 새로운 포부와 각오들로 가득 차 오른다. 새로 산 빳빳한 다이어리를 펼치고 제일 첫 장에 써 내려가는 올해의 To Do List. ‘올해는 꼭…’으로 시작하는 여러 문장 중에서 어떤 이는 제일 위칸에, 어떤 이는 제일 아래칸에 써보았을 소망, ‘연애’. 새해가 되면 늘 이런 저런 만남이 시작되지만 그 속에서 연애로 발전 가능한 기회를 찾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기다리면 언젠가 인연이 올 거야’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하지만 결국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