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여소야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11일 김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인준안은 찬성 145, 반대 145, 기권 1표, 무효 2표로 출석의원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인준안 부결이후 정치권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먼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완주 대변인은 국민의당을 향해 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에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사드해법 시간이 필요, 코리아패싱 굴욕도 참아내야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코리아패싱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있다. 코리아패싱이란 무엇인가. 이는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능동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석에 앉은 것이 아니라 끌려가고,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에 대한민국이 배제되고 있다는 자학적인 표현이다.그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실제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주변 4강외교와 대북관계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는가. 전략핵 보유 등 말 잔치 외에 실제 무엇이 달라졌는가. 지난해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핵무장 목소리, 냉철한 현실 인식 필요우리는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아니면 잘못된 길로 들어섰는가.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 실시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 다시 말해 대화와 제재 병행을 비판 하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하다. 여기에 많은 논객들까지 가세해 마치 한미동맹과 남북관계, 4강 외교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게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백화제방식 주장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을 키우고 있다.북한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다시 83%로 상승했다. 최근 조사에서 79%와 80%를 유지하던 문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의 문대통령에 대한 긍정의견이 44%로 부정의견 35%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다.안희정 충남지사는 시·도지사 2017년 상반기 직무수행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률이 79%로 전국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북핵해결과 한반도 사드 배치 딜레마문대통령, 협상가로서 국제무대 첫선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와 은 왜 갈등하는가. 6자회담에서 6자는 남과 북,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6개국이다. 여기서 는 대한민국일 수도 있고, 한미일 3개국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을 제외한 5개국이 모두 이다. 6자는 국제무대에서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최선은 이기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이견을 하나로 묶기는 어렵다. 국제정치무대는 바로
이유미씨의 녹취록 조작 사건은 예고된 참사.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충격 그 자체였다. 지난달 26일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사과 내용은 믿을 수가 없었다. 정말일까. 선거에서 많은 흑색선전을 봤지만 이처럼 충격적인 일을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했다.검찰 수사에서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국민의당 선대위가 개입한 합작품인지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안철수 전 대표가 이번 사건에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3일 자체 진상조사 결과 이유미씨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과거에 쓴 책에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는 기사와 방송을 접했지만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최근 들어 탁현민이라는 이름이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여성단체까지 나서 탁 행정관을 경질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그 이유가 궁금했다. 기사를 읽어 봐도 탁 행정관이 왜 문제가 되는지 원인이 부실하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부적절하니 내치라는 주장 속에 문제의 글들이 단편적으로 실려 있었다.‘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임신한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과 30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의 국제무대 데뷔전이다. 데뷔전을 치르기에는 상황도 상대도 만만하지가 않다. 이번 회담에는 양국이 안고 있는 북핵해법과 사드문제 등 모든 현안들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회담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다.우리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가 최악인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나아가 러시아와도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일본과는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84,82,83. 이 숫자의 공통점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80% 이하로 나타나자 호사가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은 전체 지지율에서 큰 변화는 없다.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6월 3주차(13~15일) 여론조사(성인남녀 1003명, 응답률 19%, 표본오차 ±3.1)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83%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부정평가는 10%였다. 지지율 83%는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협동이나 협조의 의미에 비해 협치(協治)라는 말은 익숙하지가 않다. 인사청문회가 한창인 요즘 협치가 화두다.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강경화 외교부장관 지명자의 임용을 철회하지 않으면 “협치는 없다”고 강경한 입장이다. 특히 김 공정위원장을 임명하자 자유한국당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야당이 말하는 협치는 협조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협조하지 않겠다고 하면 될 일을 굳이 협치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협치가 협조에 비해 대세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정치인에게 인기는 신기루와도 같다. 상종가를 기록하다 언제 그랬느냐는 듯 사라진다. 인기에 영합하다 초심을 잃게 되면 국가가 위기에 빠진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지지율 부침에 관한한 반면교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그는 한 때 거침없는 개혁정책과 하나회척결, 금융실명제실시 등으로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83%)를 받았다. ‘YS는 못말려’라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코미디 소재로 활용되는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가 됐다. 그는 첫 문민 대통령으로서 자부심도 강했다.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요한복음 8장 7절에 예수가 간음한 여자를 끌고 온 군중들을 향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무언가 썼다는 구절이 나온다. 얼마후 손에 돌을 들고 있던 사람들이 사라지자 예수는 혼자 남아 있던 여인에게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며 ‘돌아가라’고 한다.성경 이야기와 인사청문회를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들의 작은 허물을 찾아 내려고 혈안이 돼 있는 야당 청문위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간음한 여인을 돌로 치기 위해 예수 앞에
(3)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부침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됐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3월16일 대선불출마선언과 함께 대선일을 확정했다.각 정당은 대선후보 당내 경선에 돌입했다. 여전히 여론조사 선두는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였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그 뒤를 이었다. 선의 논쟁과 대연정 발언으로 안지사의 지지율이 조금씩 하향 곡선을 긋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은 가열됐다. 결과적으로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결
(2)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잠룡들의 부침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2017년 새해들어 각 당의 대선 잠룡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촛불집회가 거듭되면서 2선후보 지지도 2위에 머물렀던 문재인 전 대표가 선두로 부상했다. 하지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었다.문 전 대표와 1,2위를 다투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귀국했다. 그러나 그는 입국부터 걸음걸이가 꼬이기 시작했다. 정당에 몸을 담지 않고 독자행보에 나섰다. 반전 총
(1)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 위대한 여정의 서막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역사가들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5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기까지 지난 7개월여의 여정을 어떻게 기록할까. 다양한 시각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낼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가 진리와 정의를 향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했다는 사실은 왜곡하거나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하루하루가 역사의 기록이었다. 모든 국민은 그 역사의 현장을 지켜봤다.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그 과정은 치열하면서도 평화적었다. 촛불이 타올랐고,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안철수 지지율 급등, 대선 지각변동 신호탄?19대 대통령 선거 정당별 후보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경선을 남겨 놓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따돌리고 대선행 본선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 역시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미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대선후보로 후보들이 결정됐다. 각당 후보 경선을 치르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해 눈길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문재인 1위, 안희정 2위, 이재명 3위 등 순위 변동은 없을 듯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청지역 후보경선은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중원싸움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반수 획득에 성공할 것인지, 안희정 후보가 1위로 올라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중원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오차범위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양새다. 한국갤럽 3월3주차(조사일시 3월14일~16일) , 4주차(조사일시 3월 21일~23일) 조사에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민주당, 국민의당 호남 경선 관전 포인트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벼농사 철이면 들녘에는 물 전쟁이 발생한다. 이웃 논으로 흘러가는 물길을 막은 뒤 자신의 논으로 물을 대다가 싸움이 벌어지고, 밤새도록 물길을 지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관개시설이 정비된 지금은 사라졌지만 불과 20~30년 전만해도 농촌에서 흔한 풍경이었다. 서로 나누면 싸울 일도 없지만 독차지하려는 이기심은 갈등을 낳고, 불행의 씨앗을 잉태했다. 이런 일을 빗대 아전인수(我田引水)라고 한 것을 보면 얼마나 자신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나타난 호남 지지율 변화 분석19대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다.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들이 경선의 첫 관문인 호남에서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문과 방송은 연일 한국갤럽 3월 4주차(조사기간 3월21일~23일) 여론조사를 토대로 호남 표심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기사는 ‘문재인 호남서 14% 폭락’과 ‘5자대결 때 문재인 42%, 반문재인 합치면 40%’ 라는 기사다. 이들 기사는 공교롭게도 우리나
[미디어파인=강동형의 시사 논평]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토론회에서 또다시 안희정 후보의 대연정 카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안 후보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중도하차에 따른 반사이득과 새누리당을 포함한 대연정 발언으로 지지율 상승 효과로 페이스메이커에서 일약 2위 대선주자로 발 돋음 했다.문제는 대연정이 안지사의 주장처럼 사회통합과 쟁점법안을 포한한 개혁입법을 처리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한가 여부다.대연정 필요여부는 국회의석 분포를 따져보면 알 수 있다. 15일 현재 국회 정당별 의석분포는 더불어민주당 121석, 자유한국당 94석,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