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남대열의 뮤직 저널] 88만원 세대, 삼포세대, 달관세대. 요즘 대한민국 청춘들의 ‘슬픈 자화상’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춘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엄청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취업난만 문제가 아니다. 취업을 해도 학자금 빚을 갚느라고 제대로 된 미래 설계조차 하기 힘든 현실이다. 청년들만 힘든 게 아니다.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빈곤 문제도 늘어나고 있다. 독거 노인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장년층들은 자녀를 뒷바라지 하느라 정작 ‘은퇴 후
[미디어파인 청춘칼럼=남대열의 뮤직 저널] 록 음악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도 보컬의 우렁찬 목소리와 시끄러운 기타 연주를 떠올릴 것이다. 기타를 부수는 거친 퍼포먼스가 생각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록 밴드가 강렬한 사운드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따뜻한 감성을 추구하는 밴드도 있다. 가슴 뭉클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콜드플레이가 대표적이다.노래와 사랑은 필수불가분의 관계다. 노래 가사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재가 사랑이다. 거친 록을 지향하는 밴드에게도 사랑은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콜드플레이는 처절하고도 슬픈 사랑의 내용이
[남대열의 세상 엿보기] 12.5%. 지난 2월 통계청에서 언급한 청년실업률 수치이다. 이 수치는 1995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청년 실업난의 현주소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부정할 수 없으면서도 가슴 아픈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 수많은 청년들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 반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을 바꿀 수는 없는 걸까? 정답에 가까운 대안이 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정치 참여’이다. 4월 13일, 제20대 총선이 열린다. 기존 정치 세력에 불만을 가진, 국익보다는
[남대열의 뮤직 저널] 록 음악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도 보컬의 우렁찬 목소리와 시끄러운 기타 연주를 떠올릴 것이다. 기타를 부수는 거친 퍼포먼스가 생각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록 밴드가 강렬한 사운드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따뜻한 감성을 추구하는 밴드도 있다. 가슴 뭉클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콜드플레이가 대표적이다.데뷔 앨범으로 명성을 떨치다노래와 사랑은 필수불가분의 관계다. 노래 가사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재가 사랑이다. 거친 록을 지향하는 밴드에게도 사랑은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콜드플레이는 처절하고도 슬픈 사랑의
[남대열의 뮤직 저널] 올해는 한국인디음악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데뷔한지 어느덧 2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펑크 음악을 하고 있는 밴드가 있다. 바로 크라잉넛이다. 멤버들 나이가 마흔이 되었지만 그들의 펑크 인생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펑크 1세대의 아이콘인 크라잉넛의 음악 인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풋내기 펑크 밴드, ‘말 달리자’를 외치다크라잉넛은 1995년 4월 홍대클럽 드럭에서 열렸던 공연 중에 무대로 난입하면서 한바탕 소란을 벌였다. 7월에 드럭 오디션에 합격하고 8월부터 박윤식, 이
[남대열의 뮤직 저널] 최근 몇 년 간 음악 방송의 트렌드는 ‘아이돌 음악’이었다. 특히 여성 걸그룹 음악이 대세였다. 화려한 안무, 과도한 노출, 예쁘장한 외모는 음악 외적 요소였지만 그들의 음악을 대중한테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음악의 본질’은 서서히 사라져갔다.난해한 가사의 등장, 의미 없는 후크송, 영어 가사의 남용은 음악성과는 전혀 거리가 먼 요소였다. 덕분에 ‘음악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마음에 와 닿는 노래를 찾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렸다. 아이돌의 인기에 밀려 실력 있는 가수들은 방송에 나
[남대열의 뮤직 저널] 88만원 세대, 삼포세대, 달관세대. 요즘 대한민국 청춘들의 ‘슬픈 자화상’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춘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엄청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취업난만 문제가 아니다. 취업을 해도 학자금 빚을 갚느라고 제대로 된 미래 설계조차 하기 힘든 현실이다. 청년들만 힘든 게 아니다.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년층의 빈곤 문제도 늘어나고 있다. 독거 노인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사회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장년층들은 자녀를 뒷바라지 하느라 정작 ‘은퇴 후 인생 설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