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증상 유발하는 척추관 협착증, 치료해야 [김태현 원장 칼럼]

김태현 원장l승인2021.04.02l수정2021.04.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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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가자연세병원 김태현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우리는 척추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신체의 중심부인 척추에는 뼈를 포함하여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지나가는 작은 통로인 척추관이 존재하는데, 다양한 원인으로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내부의 신경들이 압박을 받아 다양한 신경 증세들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바로 척추관 협착증이라 부르며, 척추 주위의 뼈와 인대가 오랜 시간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두꺼워져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질환명이 생소할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와 함께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꼽힌다.

척추관 협착증의 주된 증상은 바로 허리의 통증이며, 이는 허리를 펼 때 심해지고 굽히면 비교적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된다. 또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기에 다리 및 엉치의 저릿한 통증이 동반되며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근력이 저하될 수 있다.

대부분 노화로 인해 척추관을 둘러싸는 인대 및 관절이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지만, 그 외에도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아 질환에 노출되는 선천적인 요인도 원인에 포함된다. 단,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의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기에 누구나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또한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하지 마비의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에 증상이 경미할지라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초기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으로 치료를 진행한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비수술 치료만으로는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만큼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인 미세 현미경 수술을 통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미세 현미경 수술은 기존에 있던 비수술적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 시행하는 수술로, 미세 현미경을 사용해 수술 부위를 고배율로 확대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및 뼈 등의 구조물을 제거 혹은 공간을 넓혀 신경의 압박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수술 부위의 시야를 극대화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를 선택적으로 섬세히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미세 현미경 수술은 과거 절개의 범위가 광범위했던 것과는 달리, 약 2~4cm정도의 절개로 정상 조직을 건드릴 위험이 낮다. 또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 할 수 있다.(김포 가자연세병원 김태현 병원장)

김태현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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