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센텀코어의원 김혜경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출산, 갱년기, 노화를 겪으면서 질염, 질 건조증, 요실금 등의 여성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여성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질 근육의 수축력과 탄력이 떨어지면서 질이완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한 번 손상된 수축력과 탄력은 자연적으로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질이완증으로 인한 여성질환으로 고민이라면 수축력과 탄력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임플란트를 삽입하거나 질 축소술을 진행하는 등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질이완증을 개선했으나, 최근에는 수술 없이 시술 가능한 비비브 2.0(Viveve 2.0)이 있다.

고주파 열에너지를 사용해 질 내부 조직 재생 및 콜라겐 합성 촉진을 도와 질 타이트닝 효과 및 질 볼륨감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치료 시 탐폰보다 작은 비비브 팁을 삽입해 고온의 모노폴라를 360도 골고루 조사하는데, 이때 쿨링 시스템으로 질 표면을 차갑게 유지하여 통증을 최소화한다.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비절개 방식으로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빠른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높은 열에너지를 사용해 민감한 부위에 행해지는 시술이기 때문에 에너지 조사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않으면 자칫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키닥터 및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전문의 상담과 시술이 바람직할 수 있다. 개개인의 증상 및 시술 부위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부산 센텀코어의원 김혜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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