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내과 강효성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국내 5대 암 중 하나인 위암과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식도로부터 위, 십이지장에까지 삽입해 모니터에 비치는 내부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면서 진단하는 방법이다. 식도 및 위,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흑색 변이나 혈변, 토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속 쓰림이나 상복부 불쾌감, 구역, 구토, 소화불량의 증상이 있는 경우, 과거의 병력으로 꾸준한 관찰이 필요한 경우, 위장 조영술로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위암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대장 내부 및 대장과 인접한 소장의 말단 부위까지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특히 대장암과 염증성 장 질환의 진단에 중요한 검사다.

위장관 출혈 또는 대변 잠혈 검사 시 양성이 나왔거나 검은색 대변을 누거나, 설명되지 않는 변비나 지속적인 설사가 있거나 체중 감소를 동반한 복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등에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소화기 내과 전문의가 있는지, 철저한 소독 및 관리를 하고 있는 내시경 소독기 등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충무로 대한내과 강효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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