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중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영등동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직장인 남성 A씨는 최근 들어서 어깨가 결리고 허리가 쑤시는 등의 통증이 이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과거에 비해 나이가 들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기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에 이어지는 통증은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하기에는 문제가 조금 심했다.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기 시작했고, 많이 아픈 날에는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는 현대인들에게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근골격계 통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원인은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신체 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른 자세가 아닌 구부정하고 삐딱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바른 자세를 취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해 일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순간에도 고개를 앞으로 쭉 뺀 거북목과 같은 자세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린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신체는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잘못된 자세는 통증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허리나 어깨, 목과 같은 부위에 위치한 근육, 인대 등이 혹사당하게 되면 단순한 통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도 근골격계 비틀림 및 근 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치료를 하지 않을 시 디스크,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으로 발전하기 쉬운데, 한 번 퇴행된 디스크의 변형은 원상태로 돌리기 힘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만성화되어 재발이 잦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통증과 같은 문제가 일어났다면 질환으로 번지기 이전에 신체 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신체 불균형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추나요법을 처방하고 있다. 해당 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문제가 생긴 부위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신체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수기로 진행하는 만큼 자신의 신체 건강 상태나 체형의 특징, 통증의 정도 등을 파악해 이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부분 이외에도 흐트러진 신체 균형을 섬세히 교정할 수 있도록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은지, 자신의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토요일 진료를 실시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의 종류를 떠나서 자신의 몸에 알맞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하니카네트워크 익산점 바른몸한의원 김성중 원장)

김성중 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