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현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과거와 달리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운동이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취미를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는 과거에 비해 더 늘어났는데, 종목 역시 축구나 농구와 같은 단체로 즐길 수 있는 경기를 제외하고도 골프, 테니스, 스쿼시 등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종목 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을 자신의 평소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수준의 운동량을 가져가거나 오랜 시간 진행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에는 한의학적 측면에서 어혈이 쌓인다고 보는 관점이 있다. 어혈이란 미세혈관의 파열로 인해 피가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고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어혈을 오랜 시간의 피로 누적이나 운동 중에 발생하는 강한 충돌 등으로 몸에 쌓이게 된다. 자동차를 타다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돌이나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진 이후에 통증이 가시지 않고 이어지며, 어지럼증과 같은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도 어혈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어혈로 인해 통증이나 후유증이 이어지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혈이 쌓인 신체는 통증이나 디스크와 같은 질환에도 취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해당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환자의 신체 구조의 특성과 체질 등을 파악해 추나요법이나 침, 한약, 뜸 등의 처방을 진행한다.

추나요법은 신체의 어긋난 균형을 바로잡고 어혈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통증 치료나 교통사고 후유증, 체형 교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해당 치료는 수기로 진행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제대로 진단을 받고 진행을 하지 않으면 사람마다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꼼꼼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 시 실손 보험 적용 여부와 같은 방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카인네트워크 다산점 센트럴한의원 임승현 원장)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