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용 원장
최현용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탈모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은 꾸준히 늘고 있고 성별이나 연령에 무관하게 폭 넓게 확대되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탈모고민은 중년 남성들에게 가장 두렵게 다가오는 건 어쩔 수 없다.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남성이라면 조기부터 탈모치료에 관심을 갖고 탈모예방을 위한 방편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두피에서 탈락하게 되는 증상으로 통칭되지만, 부위나 형태에 따라 정수리탈모, M자탈모 등 세분화 되어 있다. 유전력이 없어도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발생되는 원형탈모 또한 탈모증상 중 하나다.

치료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약물을 활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이다. 이와 함께 미녹시딜 역시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 모낭에 영양이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레이저, 혹은 자기장을 활용하여 모낭을 활성화하는 치료도 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나 예방이 힘들 정도로 탈모 진행이 많이 된 상태라면 비교적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적게 받는 부위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인 모발이식도 적절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사항은 구전으로 이어지면서 주변에서 도는 민간요법은 피하는 것이다. 탈모는 많은 이들이 경험을 하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치료 및 예방방법이 거론되고 있으나 의료적 근거가 없는 방법도 적지 않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잠시 개선됐다거나 개선된 것처럼 느끼고 이를 누구나 적용 가능한 방법으로 오인해 주변에 알리는 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선 방안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방은 일찍 인지하고 시작할수록 좋기에 유전력이 있다거나, 혹은 평소보다 머리카락 탈락 수준이 많다고 느낀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길 바란다(광주 압구정모비앙의원 최현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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