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강철민의 힐링투어]  흙과 나무 냄새를 맡으면 생명이 살아 있는 힘을 느낀다. 그 힘은 우리들을 치료해 주고 긴장을 해소해준다. 숲이 가진 이런 효과는 “산림욕”으로 불려 졌다.

현대사회는 생활습관병과 마음의 건강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림욕도 이제는 '그저 기분이 좋다'라는 것에서 벗어나 '건강해 지고 싶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산림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산림테라피”가 탄생했다.

숲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유지, 증진, 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숲속에서의 호흡법, 요가, 아로마테라피 등을 활용한 휴식프로그램과 숲 워킹, 노르딕워킹 등 운동을 통한 신체단련이 있다. 

일본에서는 “산림테라피 기지” “세라피 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치유효과, 병 예방효과가 과학적으로 인정된 숲을 북해도에서 오키나와 까지 전국 6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숲은 헤메기 쉽고, 무섭고, 경사가 급해 힘들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증된 숲은 밝고, 산책길 대부분이 완만한 경사다. 그 중에는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곳도 있다. 숲을 방문하는 사람을 안내하는 사람을 “산림치유사”라고 한다.

숲 치유 프로인 숲 치유가이드, 테라피스트들은 숲을 통한 몸과 마음의 건강유지와 증진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 숲 테라피는 하이킹도 등산도 아니다. 새롭게 숲을 즐기며 체험하는 것이다.

산림테라피는 긴장이 풀어지고 뇌가 진정된다. 심리적 긴장 완화 효과도 있다.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숲으로 산림욕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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