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6월 29일)] 영화 '1987'을 보자 [유진모 칼럼] 영화 '1987'
[오늘의 운세(6월 29일)] 영화 '1987'을 보자 [유진모 칼럼] 영화 '1987'

[미디어파인 오늘의 운세=유진모 칼럼니스트] 2023년 6월 29일. 1900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50년 가수 임희숙, 1977년 방송인 강수정, 1979년 배우 이희준, 1982년 배우 권율, 1983년 윙크 강승희, 강주희, 1984년 배우 한지혜, 1990년 배우 손승원, 1995년 배우 최리 등이 태어났다. 1944년 만해 한용운이 눈을 감았다.

오늘은 연예계의 기운이 별로 안 좋은 날이다. 계획한 일이 있다면 될 수 있으면 미루는 게 좋겠다. 말수도 줄이고 행동 반경도 좁히는 게 유리하겠다. 다만 음악 분야의 경우 자신의 실력을 자신한다면 어느 정도 실행에 옮겨도 무방하겠다.

역사적으로 눈길을 끄는 일이 많이 발생한 날이다. 1976년 세이셸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했다.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가 대통령 직선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6·29 선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80년대의 민주화 운동이 매조진 날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1997년 미국의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이 상대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었다. 2002년 제2연평해전이 벌어졌다.

영화 '1987'(장준환 감독, 2017)은 민주화 운동이 역사의 막바지에서 절정을 이루던 그해를 그린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 인멸을 위해 박 처장(김윤석)의 주도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 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경찰은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지만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 기자(이희준)는 ‘물 고문 도중 질식사’라고 보도한다. 이에 박 처장은 조 반장(박희순)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교도소에 수감된 조 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 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된다. 연희는 이한열(강동원) 열사를 만나게 되는데.

고 이한열 열사는 6월 9일 민주화 운동 중 경찰의 최루탄에 피격되어 다음 날의 6·10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된다. 결국 그는 7월 5일 21살이 채 안 된 나이에 눈을 감는다.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 대학생이 민주화를 요구했는데 공권력이 그를 죽였다. 도대체 이 나라는 왜 존재하는 것이고, 대통령부터 국회의원까지 국민은 어떤 사람을 뽑은 것인가? 그해 말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국민들은 김대중도, 김영삼도 아닌 노태우를 선택했다.

물론 그는 눈을 감기 전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그가 전두환 쿠데타의 유력 파트너였음은 부인할 수 없다. 광주의 희생에 한몫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두 고인의 죄를 다시 따지자는 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제대로 만들자는 이야기이다. 왜 '1987', '택시운전사', '남산의 부장들' 같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데 매번 선거가 있을 때마다 유권자들은 편을 갈라 싸우는 것일까?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책임을 자기 손가락에 돌릴까?

가장 큰 이유는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시절부터 역사를 왜곡했고, 친일파 매국노들이 요직에서 권세를 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되는 기득권층은 그들의 수법을 번번이 활용했고, 다수의 국민, 특히 나이 많은 보수층은 진정한 보수가 무엇인지 착각한 채 프로파간다에 현혹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조금만 노력하면 굳이 거대한 도서관에 가지 않더라도 포털 사이트만 검색해도 우리의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 수 있는데 나이를 이유로 그런 자그마한 수고 하나 하지 않으려는 '어른'들이 많은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그런 무책임이 후대에게 좋지 않은 환경을 남겨 줄 것은 뻔한데.

임희숙은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재즈 보급에 앞장선 대표적인 여자 보컬리스트이다. 미국의 재즈 보컬리스트들이 대부분 흑인이기에 그녀들과의 색깔은 달랐지만 가창력과 표현력만큼은 웬만한 구미 재즈 보컬리스트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그래도 설마하고'는 국내 재즈계의 명곡으로 손꼽히니 한 번쯤 감상해 보자.

♣쥐띠 오늘의 운세 : 정신이 건강해야 육체도 건강하리라.
1948년생, 흐름의 중심에 있으니 뜻대로 일이 풀리고 크게 이룰 것이다.
1960년생, 귀인이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오는 중이다.
1972년생, 농부는 경작을, 학자는 독서를 즐겨라.
1984년생, 생활의 리듬을 되찾고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좋은 여행을 떠나라.

♣소띠 오늘의 운세 :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보살피니 하늘이 복을 내린다.
1949년생, 원하는 바를 이룰 수가 있고 주변의 청송을 듣게 된다.
1961년생,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주의하라.
1973년생, 주변의 사람들에게 늘 베풀면서 살아라.
1985년생, 시험을 본 사람은 노력의 결실을 얻을 수가 있다.

♣범띠 오늘의 운세 : 주변을 원망하지 말고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라.
1950년생, 여러 가지를 동시에 이루니 이곳 저곳에서 이익을 들이느라 바쁘다.
1962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으니 뜻밖의 재물을 얻게 되리라.
1974년생, 덜렁거리다가 실수하기 쉬우니 경거망동을 삼가야 한다.
1986년생, 남쪽에 좋은 인연이 있으나 다소 불리한 편이다.

[오늘의 운세(6월 29일)] 영화 '1987'을 보자 [유진모 칼럼] 영화 '택시운전사'
[오늘의 운세(6월 29일)] 영화 '1987'을 보자 [유진모 칼럼] 영화 '택시운전사'

♣토끼띠 오늘의 운세 : 마음이 우울하고 답답하니 괴로운 심경이다.
1951년생, 한 번쯤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라.
1963년생, 꾸준히 노력하면 늦게라도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75년생, 건강을 조심하라. 선천적으로 앓고 있는 지병이 있으리라.
1987년생, 귀인을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만나게 되리라.

♣용띠 오늘의 운세 : 어려운 때를 만나 길을 잃고 방황할 수 있겠다.
1952년생, 귀인의 도움을 얻어 순조롭게 문제를 헤쳐 나간다.
1964년생, 실력을 인정받게 되니 이름을 떨친다.
1976년생, 과감한 판단으로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라.
1988년생, 주변 유혹이 많아지니 순간의 판단으로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 주의하라.

♣뱀띠 오늘의 운세 : 자신의 능력을 점검하고 자중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한다.
1953년생, 사람이 분수를 모르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기 싫은 것은 없다.
1965년생, 항상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라.
1977년생, 계획하고 있는 일은 안 좋은 결과를 맞게 될 것이다.
1989년생, 여행의 의미에서 벗어나 고민만 생길 수가 있다.

♣말띠 오늘의 운세 : 호랑이를 그렸으나 호랑이가 되지 못하고 개가 되는 격이라.
1954년생, 마음에 괴로움이 있으니 항상 밖으로만 나가려 한다. 자중하라.
1966년생, 정성껏 구하면 작은 재물은 얻을 수 있다.
1978년생, 큰 성공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데 힘써라.
1990년생, 주변 사람들에게 휩싸이지 않도록 주의하라.

♣양띠 오늘의 운세 : 먼 길을 떠나는데 산이 막히고 길이 험하니 마음고생이 심하다.
1955년생, 사람을 배반하거나 속이는 일을 한다면 명예 또한 떨어질 것이다.
1967년생,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의 자문을 구하라.
1979년생, 시간을 끌면 끌수록 좋지 않으니 서둘러 치료해야 할 병이 있다.
1991년생, 여행은 나중으로 연기함이 좋겠다. 사고가 날 우려가 많다.

♣원숭이띠 오늘의 운세 : 흉과 길이 서로 상반되어 있으니 평온해지겠다.
1956년생, 전화위복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라 할 수 있겠다.
1968년생, 정신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휴식을 취하라.
1980년생, 사람을 믿지 마라. 실패만 거듭될 뿐 득되는 것이 전혀 없다.
1992년생, 빌어도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음 기회로 미루어라.

♣닭띠 오늘의 운세 : 기회가 올 것을 대비하여 차근차근 준비하라.
1957년생, 어려움이 있더라도 마음만은 편하게 가지고 즐겁게 살아라.
1969년생, 흐름이 불길하니 조금이라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
1981년생, 늘 단전에 정신을 모으고 마음을 안정시켜라.
1993년생, 여행은 좋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길하다.

♣개띠 오늘의 운세 : 모든 일이 잘 풀리는 시기다.
1958년생,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될 것이니 천금을 얻으리라.
1970년생, 너무 자만심을 갖지 마라. 경솔하여 실수한다.
1982년생, 계획했던 것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1994년생, 집안에 있는 것보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라.

♣돼지띠 오늘의 운세 : 혼자서는 되는 일이 없다.
1959년생, 건강을 조심하라. 건강 운이 흉하다.
1971년생,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
1983년생, 주변의 친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문제가 해결된다.
1995년생, 하고 싶은 일이 많고 자신도 있겠으나 참아라.

<드림웍 제공>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