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0세를 위한 셀프 건강 관리법 - 목통증 경추교정 기혈운동

[월선 김용필의 기혈체조 이야기] '목통증 경추교정 기혈운동' 네번째 특강을 지난 16일 토요일 사당동 소재 품갤러리 미래마을대학에서 열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 평소 연구 활동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일자목이 되고 목 근육이 경직되어 목통증과 팔 저림으로 불편을 호소했던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인성교육을 강의하시는 백정기교수와 시립대학교 자연과학 환경원예학과 박재복 명예교수는 목근육 이완 스트레칭 기혈운동과 경추교정 기혈운동을 직접 체험하고 나서 경직됐던 목 근육이 이완되고 탁했던 목소리가 청아해 지고 피로감이 해소되면서 목이 마치 기름을 칠한 것처럼 부드럽게 회전이 잘 된다고 고마워 했다.

목 근육을 제때에 풀어주지 않고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목 주위가 오돌도돌하게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점이나 쥐젖이 생기고 뒷목 근육이 경직되어 목이 뻐근하고 혈행이 좋지 않고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만성적 피로감으로 목의 통증뿐만 아니라 감기, 두통, 불 면증, 시력저하, 손과 팔 저림, 목소리 변성, 어깨통증, 이명, 뇌졸중, 고혈압, 갑상선질환,치매, 호흡곤란 등의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자주 목 회전 및 스트레칭과 셀프 목교정 기혈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건강하고 유연한 목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셀프건강관리 <목통증 경추교정 기혈운동>의 주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손가락 깍지를 껴서 머리를 눌러 턱이 천돌혈(天突穴)에 최대한 붙여지도록 고개를 숙인다.
호흡을 들이마시고 고개를 숙여 턱을 천돌혈(목 앞면 정중앙 아래 흉강 최상면의 후두 위쪽 움푹 들어간 곳)에 붙여 승모근까지 당겨지도록 한 후 천천히 뒤로 회전하면서 뒤로 젖혀서 앞쪽 목근육의 주름살이 펴지도록 스트레칭을 하고입을 크게 벌렸다 오므렸다 하여 목근육 이완과 수축을 반복한다.

2. 가슴을 펴 수근(手根)으로 턱을 밀어 머리가 뒤로 최대한 젖혀지도록 한다.
목이 뒤로 최대한 젖혀지도록 가슴을 펴서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힌 후 호흡을 내쉬면서 원래 천돌 혈자리로 돌아오면서 목을 최대한 몸에 붙이도록 한다.(좌우 반복)

3. 오른손을 갈퀴처럼 하여 왼편 머리를 잡고 머리를 오른쪽 방향으로 당긴다.
오른손을 갈퀴처럼 하여 왼편 귀 위쪽 머리를 오른쪽 방향으로 당기면서 왼쪽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아래로 내리도록 하여 흉쇄유돌근을 스트레칭 해 주어서 경동맥의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좌우 반복)

4. 제1경추 위쪽 풍부혈(風府穴)을 눌러준다.
머리가 아프거나 뒷덜미 근육이 경직되어 목통증이 있고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갈 때에는 머리 뒷목뼈 사이 중앙 약간 움푹 들어간 제1경추 위쪽 풍부혈(風府穴)을 눌러준다.

5. 제1경추 아래 위치한 아문혈(瘂門穴)을 눌러준다.
두통과 뒷목피로감이 오면서 목소리가 탁해지고 혀가 굳어지고 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때는 제1경추 아래 아문혈(瘂門穴)을 눌러준다.

6. 머리 뒷목뼈 양쪽 풍지혈(風地穴)을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준다.
목덜미가 뻐근하고 눈이 침침하며 머리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감기가 걸려 두통이 있을때 풍지혈을 양 손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기혈 순환이 원활하여 정신이 맑아지고 두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7. 경추 1번, 경추 2번, 경추 3번, 경추 4번을 양손가락 손끝이나 숟가락으로 지압한다.

경추 1번, 경추 2번, 경추 3번, 경추 4번의 뼈가 변위(變位)가 있게 되면 4쌍의 신경근의 영향으로 두통, 현기증, 이명,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저하, 가슴 답답함 등의 질환이 올수 있으므로 양손가락 손끝을 모아서 고개를 젖히면서 촘촘히 눌러주거나 숟가락 손잡이로 눌러주게 되면 경추 교정 효과가 있고 기혈순환이 원활하여 면역력이 향상된다.

8. 경추 5번, 경추 6번, 경추 7번을 숟가락 혹은 봉으로 지압 후 마사지를 한다.
경추 5번, 6번, 7번 뼈가 변위가 있게 되면 신경근의 영향으로 어깨저림, 팔저림, 손저림의 현상이 오게 되므로 숟가락 혹은 봉으로 지압 후 손으로 움켜잡듯이 마사지를 한다.

9. 평소 왼손과 오른손으로 목 전체를 주물러서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왼손으로는 오른쪽 목 전체를 움켜 잡고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약간 기울어 주물러 준다. 오른손으로는 왼쪽 목 전체를 움켜 잡고서 윈쪽으로 고개를 약간 기울어 주물러 준다.

10. 뒷목의 근육이 경직되었을 경우 오일을 바르고 괄사(刮痧)를 하여 어혈을 출어준다.
목의 통증이 있거나 목 근육이 경직되어 뻣뻣한 경우에는 목 전체를 오일을 바르고 괄사(刮痧)로 어혈(瘀血)을 풀어 혈행을 좋게하여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목의 통증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향상된다.

11. 잠 잘 때 베개의 높이를 잘 맞추도록 한다.
잠 짤 때 베개의 높이는 고개가 앞으로 꺽이지 않도록 맞추고, 옆으로 누웠을 때 목과 어깨가 편안하도록 경추와 흉추가 일자가 되도록 맞춘다.

12.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목 회전운동을 한 후에 천천히 들어 올린다.
실제로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다가 목 디스크가 온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무거운 물건을 들기 전에는 목 회전 운동을 한 후에 천천히 들어 올리고, 평소에 책상을 밀면서 <목통증 경추교정 기혈운동> 특강에서 배운 것처럼 고개를 숙여서 좌우로 돌려주어 목경추와 목 근육을 튼튼하게 스트레칭하여 기혈운동을 해 주도록 한다.

예로부터 장사가 잘되려면 ‘목이 좋아야 한다’라고 하듯이 사람의 신체도 ‘목이 좋아야’ 뇌에서 척추로 통하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척수 자율운동신경의 흐름이 좋아지고, 좋은기 에너지가 통하게 되어 머리도 맑아지고 피로감과 만성질환을 예방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 회전의 유연성도 좋아지고 목 주름살 예방으로 미용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