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위협하는 태풍, 태풍의 발생과정과 원인
여름을 위협하는 태풍, 태풍의 발생과정과 원인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태풍은 우리나라에서 여름마다 피해를 준다. 특히 농작물들에 대한 피해는 사람들이 태풍에 많은 신경을 쏟게 만든다. 미국 등 북미 국가에서는 태풍은 태풍으로 불리며 토네이도를 발생시키면서 파멸적인 피해를 주곤 한다. 하지만 이런 것보다 더 큰 위험은 태풍이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태풍은 열대성 폭풍이라고도 불리는데 따뜻한 해수로부터 에너지를 얻으며 원형 운동으로 회전한다. 이런 바람 중 초속 33m를 넘을 때 태풍이라고 명명된다. 이런 태풍은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진다. "태풍"은 북대서양, 중앙 북태평양, 동부 북태평양에서 발달하고, "사이클론"은 남태평양과 인도양에서 형성되며, "태풍"은 북서 태평양에서 발달한다. 모두 동일한 바람이지만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1) 태풍의 형성 과정
태풍의 미국 이름인 허리케인은 수 세기 전 유럽 탐험가들이 카리브해에서 조난당했을 때 강타한 폭풍을 묘사하기 위해 악령과 기상의 신을 나타내는 토착 카리브어 단어 후라칸에서 따왔다. 대서양의 태풍은 8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절정에 달하며 매년 평균 5~6개의 태풍이 발생한다. 북인도양의 사이클론은 일반적으로 4월에서 12월 사이에 형성되는 반면, 5월에서 11월 사이에 폭풍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태풍은 표면 온도가 27도 이상인 따뜻한 바닷물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시작된다. 그 저기압들은 따뜻한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후 풍속에 따라 초속 33m 이하인 바람들은 열대 저기압으로 분류된다. 반면 초속 33m 이상은 지역에 따라 맞는 태풍으로 분류된다. 또한 태풍은 엄청난 규모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태풍은 따뜻하고 습한 바다 공기로부터 열을 끌어다가 육지에 방출하고는 한다.

2) 태풍이 위험한 이유
태풍이 위험하다는 것은 매년 몸으로 느끼기 때문에 알 것이다. 태풍은 해안가에 다양한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를 가져온다. 2014년 연구에 따르면 쓰나미와 홍수는 대서양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인한 사망자의 4분의 3을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요인이다. 2005년 루이지애나 해안에 상륙한 태풍 카트리나는 1,2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는데 이 중 3분의 1이 익사로 인해 발생했다.

3) 기후 변화가 태풍에 미치는 영향
기후 변화는 태풍이 더 자주, 더 크게 형상하게 한다. 2018년에 북반구에서는 3개월 동안 22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2017년에는 역대 가장 심각한 태풍이 발생했다. 많은 요인이 태풍의 강도와 영향을 결정하지만, 특정 지역의 따뜻한 온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온난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휴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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