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목욕, 정말로 괜찮은 걸까?
얼음 목욕, 정말로 괜찮은 걸까?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PT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운동을 열심히 한 후에 엄청난 부하가 오는 것을 느껴본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대부분 그것은 근육이 커지기 전의 전조이지만 때론 부상이나 근육 파열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부하가 오기 전에 통증을 조절할 필요성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온찜질이나 냉찜질, 스트레칭, 근육 이완제 등을 사용한다. 특히 요즘에는 사람들이 점점 얼음 목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얼음 목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사용해야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얼음 목욕은 말 그대로 일정 시간 동안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행위이다. 얼음 목욕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상처 입은 조직의 혈류를 변화시킴으로써 염증을 줄이고 치유를 촉진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얼음 목욕 과정에서 혈류가 수축한 후에 회복되면 그 과정이 치유 효과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얼음 목욕은 목적과 시간을 중요시해야 한다. 목적이 적합한 상황으로는 격렬한 운동 후, 특정한 의학적 조건을 치료하기 위해 전문가에 의해 추천될 때 얼음 목욕은 유익할 수 있다. 시간 면에서는 15분 정도가 적당하며 그 이상 진행할 경우 운동 전문가와 상의하라고 조언한다.

얼음 목욕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저체온증, 신경 및 피부 민감성, 심장 문제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또한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무작정 사용하면 해당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휴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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