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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은 사실 더 오래전에 일어났다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빅뱅은 현재까지 가장 인정받고 있는 우주의 출발점 이론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 우주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두 배나 오래되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타와 대학의 전문가들은 우주의 발생에 관한 새로운 모델을 고안했고 빅뱅이 267억 년 전에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기존의 빅뱅 이론보다 거의 두 배나 오래된 것으로, 이것은 우리 우주가 137억 년 전보다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먼 은하에서 오는 빛의 적색편이 현상에 기초하여 우주의 나이를 계산해 왔다. 그리고 빅뱅 모델은 우주의 나이를 137억 년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는 이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별들의 존재에 대해 의문점을 가져왔다.

예를 들어, 천칭자리에 있는 별인 므두셀라는 136억 5천만 년에서 152억 5천만 년 사이로 추정된다. 게다가, 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기존의 우주 나이보다 훨씬 전으로 추정되는 몇몇 초기 은하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적색편이를 기반한 빅뱅 모델이 여러 현상이 겹쳐 있기 때문에 결합 상수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합 상수는 입자 간의 상호작용을 제어하는 일종의 물리적 상수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결합 상수 도입을 통해 우주 망원경으로 관찰한 몇몇 오류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학은 기존의 모델에서 의문점을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발전해 나간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휴학 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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