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뉴스 3가지
[오늘의 증시]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뉴스 3가지

[미디어파인 칼럼 = 이상원 기자]

1. 연준 금리 발표
사실상 미 연준이 금리를 0.25% 인상할 것이 확정적인 가운데 이번 주 수요일 금리 결정이 다가왔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고용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지만 완강한 연준의 태도는 투자자가 이번 결정에서 금리 동결을 노리기보단 금리 동결 시점이 언제일지 주목하고 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0.25% 두 번 즉 0.5%의 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3년 4분기나 되어서야 연준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투자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금리가 발표됨에 따라 미국 주식이 잠시 휘청거릴 수 있겠으나 이미 어느 정도 심리가 반영된 만큼 금리가 동결됨으로써 오르는 효과를 제외하면 미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2. 국내 반도체주 실적 발표
최근 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들이 힘을 잘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73,000원대까지 올라갔던 삼성전자는 지난주 힘을 쓰지 못하며 70,000원 선을 겨우 지키며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른 SK하이닉스와 같은 다른 반도체 업종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번 주는 반도체 실적 발표가 주를 이루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6일 수요일에 발표를 필두로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도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3. ECB 회의
유럽의 금리 역시 오는 27일 목요일에 결정된다. 유럽의 금리는 미국 금리만큼 국내 증시에 여파를 미치지 않지만, 해당 지역의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미국 금리만큼 주목해야 할 뉴스이다. 현재 유럽의 인플레이션율은 10.6%를 찍은 이후로 점점 감소세를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목표치인 2%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므로 얼마나 더 많이 금리를 인상할지 주목하고 있다.

[이상원 칼럼니스트] 
고려대 산업경영공학과(재학중)
미디어파인 대학생칼럼니스트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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