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희 대표원장
박서희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누구나 올바른 생활 습관, 건강관리를 꿈꾸기 마련이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에 쫓기는 현대인 특성상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과음, 스트레스, 폭식 등으로 대사증후군에 노출된 젊은 층 사례가 많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당과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이상 증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보통 잘못된 식습관과 과음 및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대사증후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비만은 몸 안에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상태를 뜻한다. 특히 유독 배가 불룩하게 나온 복부비만을 경계해야 한다.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또 다른 대사증후군 유형으로 고지혈증이 꼽힌다.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혈관 벽에 점차 쌓이는 혈관 질환이다. 이로 인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대사가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아 혈중 지방 농도 상승을 초래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 염증성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혈관 염증으로 인해 발병하는 죽상경화증도 주의해야 한다. 혈관 염증으로 혈관 벽 일부가 두꺼워져 콜레스테롤이 죽처럼 고여 있는 증상이 죽상경화증이다. 죽상경화증이 장기화되면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 혈관이 폐쇄되는 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대사증후군은 가족력과 교감신경의 활성 증가, 스트레스, 신체 활동의 감소, 저체중 출산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따라서 복부비만을 경계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운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생선, 견과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등을 꾸준하게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술을 절제하고 금연하며 충분한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에 나서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 역시 필수 사항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도 고지혈증, 고혈압, 혈당 상태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밀 기능 검진을 받는 것이 좋은데 이를 통해 호르몬 및 대사 에너지 균형 등을 확인해야 한다.

호르몬 검사, 기본 혈액 검사, NK면역세포 검사 등을 시행한 다음 결과를 분석한 뒤 개인 맞춤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수액주사요법, 식욕조절제 처방과 더불어 라인업을 위한 지방분해 주사, 고주파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와 함께 본인의 올바른 생활 습관 유지 노력도 이어져야 한다.(JM가정의학과 용산점 박서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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